▲ 김도현(한국) 작가 작품- 바라보다ⓒ 파워뉴스

 

2018 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가 오는 28일 오후 4시 공주시 연미산자연미술공원에서 개막된다.

(사)한국자연미술가협회-야투가 주관하고, 공주시가 주최하는 이번 비엔날레는 ‘자연-사적공간-셸터’라는 주제로 11월 30일까지 이어진다.

국제공모를 통해 선발된 16개국 25팀(34명)이 참여하는 자연미술전 ‘숲속의 은신처’는 연미산 숲속에서 펼쳐진 자연미술가들의 셸터작품 제작 프로젝트이다.

참여 작가들은 지난 한달 동안 기록적으로 뜨거웠던 여름 더위 속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작품제작에 몰두했다.

‘비바람, 위험, 혹은 공격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도록 지어진 창작 구조물’이란 의미를 가지는 셸터는 눈으로만 감상하는 것이 아닌 내부공간으로 들어가 작품이 주는 특징과 분위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특별전으로 예술-과학-자연이 담긴 ‘사이언스 월든-자본’과 ‘바람’을 주제로 한 영상전을 마련했다.

사이언스-자본은 과학분야와 예술의 융합작품으로 이탈리아의 스테파노 데보티 작가가 참여하고 있으며 울산과학기술원과의 협력으로 진행됐다.

영상전은 국제공모를 통해 총 22개국 81명의 작가들이 제작한 영상작품이 연미산자연미술공원과 공주대학교 중앙도서관, 공주시 구도심 상가에서 모니터를 통해 상영되며 8월 20일부터 10월 16일까지 전시된다.

부대행사로는 자연미술 심포지엄(자연미술국제학술세미나, 작가 프레젠테이션, 작가 인터뷰), 야투자연미술 워크샵 (YATOO-i Workshop), 자연미술 큐브전, 2018 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 프로젝트전, 역대 비엔날레 상설전, 찾아가는 자연미술전과 다양한 자연미술 상설체험 및 교육프로그램이 운영된다.

37년간 자생적으로 개척된 야투 자연미술과 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를 대외적으로 홍보하기 위한 국제협력프로젝트는 아르헨티나, 영국, 일본, 중국에서 각각 진행된다.

고승현 회장은 “이번 비엔날레는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자연과 함께 즐기고 참여하는 미술 축제가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의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 오누르 픈드크(터키) 작품-아도비 셀터. ⓒ 파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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