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가 오는 2020년까지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를 짓는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16일 정례브리핑을 열고 "2017년 문화체육관광부의 국민체육센터 공모사업에 선정돼 장애인형 스포츠시설 건립을 추진하겠다"며 "오는 10월까지 행정절차를 마치고 2020년까지 장애인들의 재활을 돕고 건강을 다질 수 있는 시설을 배치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총 194억 원(국비 50억, 시비 144억)을 들여 4-1 생활권 반곡동에 부지 6500㎡, 전체면적 4937㎡의 규모의 지상 3층 건물로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이곳에는 장애인 입수시설을 갖춘 수영장 4레인과 다목적체육관, 체력측정실, 다목적실 등 장애인들의 재활을 돕고 건강을 다질 수 있도록 공간이 들어선다.
이달 행복도시건설청과 건축협의 및 구조심의를 거쳐, 내달 조달청 실시설계 적정성 검토, 10월 계약심사 후 오는 11월 발주 해 오는 2022년 준공할 수 있도록 사업을 진행한다.
이춘희 시장은 “장애인형 스포츠시설이 조성되면 장애인들의 재활과 건강증진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전국 최고의 장애인형 체육시설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희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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