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지 보도 전 모습. ⓒ 파워뉴스
▲ 본지 보도 후 모습. ⓒ 파워뉴스

 

공주 소학리 효자 향덕비 보호구역이 풀숲에 덮여 있어 ‘공주문화유산 보존관리의 부실’을 지적하는 본지(7월29일자)의 보도에 시의 발 빠른 행정이 호응을 얻고 있다.

본지는 ‘무관심 속 방치된 문화유산’이란 제목으로 공주 향토문화유산의 보존관리 부실을 지적했다.

효자 향덕비는 우니라라 기록상(삼국사기) 최초의 효자인 향덕의 효행을 기리는 비석이다.

향덕은 신라 경덕왕 때 부모가 가난과 병에 시달리자 자신의 살을 베어 봉양하는 등 지성으로 모셨다. 이에 왕이 향덕에게 벼 300석, 집과 토지를 하사하고 비석을 세워 효행을 널리 알리도록 했다. 이후 향덕이 살던 마을을 효가리라 했다는 기록이다.

하지만 향덕비 보호구역이 풀 숲에 덮여 있고 주변환경 또한 잡동사니들이 쌓여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 같은 문제점을 지적하는 본지 보도가 나간 후 시는 곧바로 현장을 찾아 제초작업을 벌여 주변환경을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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