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소방본부(본부장 채수종)가 내년 12월까지 건축물 4300개동을 대상으로 화재안전특별조사를 실시한다.

제천과 밀양화재를 계기로 유사한 대형화재를 미연에 방지하고 국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조치다.

소방·건축·전기·가스 등 5개반 19명으로 특별조사반을 구성해, 올해 연말까지 770개동, 내년까지 3530개동 등 2단계에 걸쳐 화재취약요인을 집중 조사한다.

조사 결과는 건축물의 화재안전정보 기초자료화(DB)해 소방현장활동에 활용될 예정이다.

또 국가안전 정보통합플랫폼과 연계해 시민에게 건축물별 안전정보를 공개하고, 불량한 곳은 시정조치키로 했다.

윤길영 대응예방과장은 "이번 조사는 범국가적 사업으로 국가안전 백년대계 수립을 위해 추진되는 만큼 안전사각지대가 없도록 철저하게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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