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시덕 공주시장은 25일 민선6기 마무리 기자간담회에서 ‘4년 임기 중 가장 보람 있었던 일’에 대해 “4대왕 숭덕전을 건립한 것”이라고 꼽았다.

오 시장은 “(숭덕전 건립)은 백제고도인 공주의 정체성 확립과 시민의식 함양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아쉬움’에 대해선 “JP가 하신 말 가운데 무항산 무항심(無恒産而無恒心)이 있다”면서 “공주사회에서도 경제적·정신적으로 한참 있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그것을 바탕으로 삶의 질을 높이는 일을 추진해야 되지 않겠는가. 그런 것을 민선7기에서 이루려 했는데 시민들 뜻이 그렇지 않아 아쉽다”고 토로했다.

무항산 무항심(無恒産而無恒心)은 맹자(孟子) 양혜왕 편 상에 나오는 말로 “일정한 생산(소득)이 없으면 일정한 마음도 없다”는 뜻으로, 먹고 사는 일에 안정이 없으면 평온한 마음도 올 수 없음을 의미한다.

오 시장은 ‘선거기간 양측 후보간 불미스런 일에 대한 소회’를 묻자 “제가 선거를 4번 치렀는데 이번 선거의 바람직하지 않은 상황에 대해 아쉽게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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