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한국당 오시덕 공주시장 후보. ⓒ 파워뉴스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은 4일 논평을 통해 자유한국당 오시덕 공주시장 후보의 잇따른 불법·금품선거에 대해 사법당국의 엄정한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날 장기수 대변인 명의의 논평에서“지난 5월 30일 오시덕 자유한국당 공주시장 후보의 매제가 금품살포혐의로 현장에서 경찰에 의해 긴급 체포됐다. 참으로 놀랍고 개탄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뿐만 아니라 오시덕 후보는 지난 5월 10일 공주시청 소속 직원들 모임에 참석해 지지를 호소하고, 참석자들에게 ‘한 번 더’를 외치도록 하는 등 현 시장이라는 지위를 이용한 불법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선관위가 검찰에 고발했다"고도 했다.

계속해서  "앞서 지난 5월 18일에는 SNS에 지속적으로 현 시장인 오시덕 후보를 지지하는 글을 올리는 등 불법선거운동을 한 공주시청 계약직 공무원을 공주시선관위에 의해 검찰에 고발되기도 했다”고 했다.

민주당 충남도당은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자유한국당 오시덕 후보 측의 잇따른 불법금품선거 사건으로 인해 공주시 여론이 뒤숭숭해지고 시민들의 걱정스러운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오 후보를 겨냥해 “최근 언론보도에 따르면 '오시덕 후보에게 2013년 5천만원의 불법정치자금을 건네줬다'며 당사자가 직접 진정서를 검찰에 제출했다. 참으로 우려스러운 사건이 아닐 수 없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불법관권선거에서 금품선거까지 그리고 불법정치자금을 수수했다는 의혹까지 받고 있는 오시덕 공주시장 후보에 대해 사법당국의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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