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공주풀꽃문학관에서 '차 한잔의 정담'의 시간을 가진 방문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파워뉴스

 

22일 오후 2시 공주시 반죽동 공주풀꽃문학관. 백제차전통예절원 후원회와 풀꽃문학회원들이 이곳에 모여 ‘차 한잔의 정담’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이효천 백제차전통예절원장, 김애란 KBS 대전방송국 문화국장, 유병덕 전 공주시 부시장, 그리고 문학인, 교육계 인사, 사진가, 기자 등 30여명의 방문객을 풀꽃문학관을 운영하는 나태주 시인이 반갑게 맞았다.

 

▲ 나태주 시인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파워뉴스

 

나태주 시인은 “살다보면 의미있는 날이 그리 많지는 않지만 ‘날마다 의미 있는 날’이라고 생각하며 첫 날처럼 하루하루 맞이하고 전념해서 살아내자”고 피력했다.

이어 “공주문화원장을 8년 시켜줘서 제 인생을 2번 사는 것 같다는 생각도 하고 공주에 이런 공간(풀꽃문학관)이 생겨 늘 감사하면서 산다. 이 세상을 첫 날이며 마지막처럼 산다”고도 했다.

유병덕 전 공주시부시장은 “교육은 ‘백년대계’라고 했지만 문화는 ‘천년대계’ 라고 했다”면서 “백제차교류회와 풀꽃문학회가 작은 모임이지만 공주문화를 견인하는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 저도 힘닿는 데까지 돕겠다”고 말했다.

 

▲ 나태주 시인이 풍금을 연주하고 있다. ⓒ 파워뉴스

 

나 시인은 방문객들에게 악보를 나눠주고 풍금을 연주했다. 방문객들은 풍금 연주에 맞춰 풀꽃 노래 등을 따라 불렀다. 악보에 나온 노래는 국민 애송시가 된 나 시인의 ‘풀꽃’에 곡을 입힌 것이다. 이 시는 초·중등 교과서에 실렸다.

한편 지난 2014년 10월 문을 연 풀꽃문학관은 연간 1만여명이 찾고 있는 공주의 관광명소로 자리 잡았다. 나태주 시인은 이곳에서 관광객이나 문인들에게 자신의 작품을 설명하거나 강의를 하기도 한다. 

 

▲ 방문객들이 풍금 연주에 맞춰 노래를 부르고 있다. ⓒ 파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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