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기자협의회 공동인터뷰] 자유한국당 송아영 세종시장 후보

오는 6월 13일 실시하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관련해 세종시기자협의회(이하 세종기자협)가 세종 시민과 유권자들의 알 권리 보장과 올바른 후보자 선택에 일조하고자 세종특별자치시장 후보를 대상으로 공동 인터뷰 ‘선택!! 세종특별자치시장’편을 마련했다.

세종기자협은 송아영 예비 후보만의 출마동기와 공약 등을 듣는 시간을 마련했다.

본 기사는 공통질문과 답변 그리고 동일한 장소 및 시간대에 후보자에게 보충 인터뷰를 진행하여 대부분 원본 답변 내용을 지면에 반영했다.

또 후보자의 정책과 주장은 공동인터뷰를 진행한 세종시기자협의회와 무관함을 밝힌다. (편집자 주)

▲ 자유한국당 송아영 세종시장 후보가 '세종기자협'공동인터뷰에 참가해 출마의지를 피력하고 있다. ⓒ 파워뉴스

 

- 본인 소개 및 출마 동기는?

세종에서 태어나고 세종에서 평생을 살아온 세종시민이다. 세종에 위치한 대학의 교수로 재직하며 세종의 문화예술 발전과 청년 교육에 힘써 왔다.

현재 자유한국당 부대변이자 여의도연구소 정치발전분과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세종시 출범 후 6년이 지났지만 세종시를 정말 내실 있는 도시, 수준 높은 삶의 질을 갖춘 도시라고 보기에는 부족한 점이 많다.

세종시가 안으로는 경제, 교육, 문화의 자족을 기하고 밖으로는 국가 행정의 축으로 기능할 때 처음 계획과 같은 인구 80만 세종을 그릴 수 있다. 이에 산업 육성이나 교육 선진화 등 우리 도시의 새로운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자 출마를 결심했다.

- 후보자가 생각하는 주요현안(대표공약) 3가지와 선정 배경은?

첫째, 경제를 지탱 할 ‘공공 빅 데이터 산업’을 유치하고 발전시키겠다. 세종은 중앙정부부처가 밀집된 행정 도시기 때문에 공공 빅 데이터를 관리하는 데 전국 최고의 강점을 가진다.

데이터의 양이 아니라 데이터의 질, 관리 역량이 중요한 시대에서 세종은 최고의 환경을 지녔다.

공공 데이터와 딥 러닝(deep learning) 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산업을 개발하고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신기술을 개발하겠다.

구글이나 페이스 북 같은 대기업에 뒤지지 않는 데이터 인규베이팅 환경을 조성하고 전문가를 육성하겠다.

둘째, 교육 환경에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 인구 유입과 도시 성장에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이 바로 교육환경이며 세종의 아이들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훌륭한 교육을 받을 수 있어야 세종에 미래가 있다.

세종시에 교육혁명을 일으켜 사교육 없이도 부족한 공교육을 보완할 수 있도록 ‘글로벌 인재 양성관’을 설립해 아이들의 코딩, 외국어 회화 능력을 책임지고 가르치겠다.

또한, ‘학습전략센터’를 설립해 아이들의 공부 습관, 입시 전략을 상담하고 최적의 공부 방법을 찾을 수 있게 만들겠다.

셋째, 모든 시민이 교통문제를 지적한다. 세종시는 차 없는 도시로 계획됐으나 불편한 대중교통 체계로 오히려 차 없인 이동이 어렵고 도로가 좁아 교통 체증도 심각하다.

교통 문제로 소비침체, 지역 간 갈등 등 여러 문제가 일어난다. 단기적으로 BRT 노선을 신설, 조정하거나 배차 간격을 줄이는 대중교통 체계 개편이 필수적이고 장기적으론 도로 확장이나 새로운 대중교통 수단 도입 등 도시 전체의 도로망을 재설계하는 도시 계획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

- 핵심공약 달성을 위한 구체적 접근방식은?

문제 해결에 있어 합리적인 대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세종시민으로 지난 시정을 보면 최선의 대안이 정치적 논리나 이해관계에 밀려 채택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시장은 정치인이지만 행정가이기도 하다. 시민의 필요에 따라 대응하기 위한 기술적 방안을 모색할 때에는 행정적 사고가 요구되는 것이지 진영 논리나 이해관계가 개입 되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저는 기성 정치인이 아니기에 정치적이고 편향된 사고에 익숙하지 않다. 어느 분야든 시민의 필요를 정책 추진의 최우선 목표로 삼고 공무원을 비롯한 각계각층의 전문가들과 함께 공약 이행에 필요한 과제들을 추진하겠다.

- 후보자의 최대 강점과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노력을 포함한 방안과 다짐은?

이번 개헌 논의에서 정부가 제시한 개헌안에는 대통령이 약속했던 세종의 행정수도 명문화가 포함 되지 않았다.

그런데도 민주당은 한국당 때문에 행정수도 개헌이 무산되었다며 의도적으로 시민의 눈을 가리고 있다. 정부 개헌안의 수도 조항 같은 타협안에 순응하지 않겠다. 이에 대해 생산적이지 못한 비판만 하려는 것은 아니다.

우리 당부터 먼저 행정수도 헌법 명문화를 당론으로 채택해야 한다. 지방선거 전에 행정수도 헌법 명문화가 당론으로 채택되도록 하는 데에 모든 정치적 역량을 쏟겠다. 당론을 바탕으로 정부여당에도 행정수도 헌법 명문화 공약 이행을 요구하겠다.

- 시민(유권자)에 드리는 당부는?

세종시는 아직 만들어 가는 과정 중에 있다. 그 과정에 반드시 시민이 참여해야 한다. 물론 행복청에서 만든 도시 계획이 있지만 시민의 목소리로 지우고 고치는 과정을 반복해야만 좋은 세종시를 만들 수 있다.

세종에 사는 시민들이 행복하고 즐거워야만 인구도 유입되고 경제도 발전한다. 세종시가 나아갈 방향에 대한 답을 30만 시민으로부터 찾겠다.

이번 지방선거의 주인공은 시장 후보들이 아니라 세종시민이 되었으면 한다. 시민 여러분께서 세종의 내일에 대한 고민에 함께 참여해주시고 많은 정책들을 제안해주기를 부탁한다.

- 세종시장으로서의 갖춰야 할 자질과 덕목 또는 인생 좌우명은?

사람은 어떤 일을 하는데 애정과 열정이 중요하며 애정과 열정이 있으면 못해낼 일이 없다. 아기가 아플 때 엄마는 의사가 아니지만 어디가 아픈지 어떻게 해줘야 될지 잘 안다.

그것은 아기를 향한 애정과 열정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저는 세종시장이 되면 제 고향이기 때문에 이곳에 대한 애정과 열정은 그 누구도 저를 따를 수 없다 .

-여성 후보로 여성을 위한 정책은 있는지?

시에서 하는 산후 조리센터를 생각하고 있다. 세종시는 젊은 여성은 많은데 친정, 시댁과 떨어져 생활하기 때문에 시에서 운영하는 여성 산후조리 센터를 만들려고 한다. 저렴한 가격으로 좋은 자연환경을 갖춘 시에서 운영하는 산후조리 센터를 운영하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세종시기자협의회]

경충일보, 서울일보, 파워뉴스, 세종방송, 이뉴스투데이, 백제뉴스, MBS, SNS타임즈, 충청탑뉴스, 로컬투데이, 대전인터넷신문, 충청뉴스, 아시아뉴스통신 (총 13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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