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빛 작은 음악회 모습.  ⓒ 파워뉴스

 

공주시 정안면(면장 최인종)이 지난 11일 정안농협 하나로마트 주차장에서 정안면민과 함께하는 ‘제2회 초록빛 작은 음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이번 음악회에는 약 600여명의 지역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자치 프로그램 및 보건진료소 프로그램 공연과 정안에 위치한 학교 학생들이 참여해 그 동안 쌓은 실력을 선보였다.

정안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음악회를 기획하는 과정 속에서 정안에 위치한 기업과 개인들의 후원을 받고 주민자치위원들이 자발적인 봉사 및 재능 기부를 통해 행사를 준비함으로써 주민자치의 능력을 함양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행사를 관람한 주민 이인화 씨(56, 여)는 “정안면민의 한사람으로서 열정적이고 순수한 주민들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줘서 고맙다”며,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통해 키운 실력을 뽐낼 수 있는 작은 음악회가 앞으로 지속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올해에는 예정된 출연팀 이외에도, 재능있는 주민들이 참여해 즉석으로 노래자랑 및 악기연주를 할 수 있는 정안면 Star-King 코너를 신설함으로써 주민들의 많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신동원 주민자치위원장은 “어릴 적 봐왔던 시끌벅적하고 활기찬 정안 장터의 모습이 살아나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정안면을 활기찬 마을로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최인종 정안면장은 “지난해 처음 시작한 작은 음악회가 성공적으로 정착한 것 같아서 뿌듯하다”며 “지역 주민을 위해 선뜻 후원을 아끼지 않은 기업과 주민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동을 받았으며, 앞으로도 작은음악회가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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