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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공주시장 선거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김정섭 예비후보는 4월 11일 오전, 농업 분야 정책발표 기자간담회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개최했다.

첫 번째 시정혁신, 두 번째 교육, 세 번째 사회복지에 이은 네 번째 정책발표회다.

김정섭 예비후보는 모두발언을 통해 “자신도 농촌지역 출신으로 공주시 농업과 농촌을 발전시키는 것을 시장의 첫 번째 책무로 삼겠다”는 포부를 밝히면서, 특히 “현 오시덕 시장의 농업과 농촌을 무시하는 예산삭감과 정책부재를 반드시 바로잡겠다”고 역설했다.

김정섭 예비후보는 ‘농업․농촌과 함께 하는 공주시’를 만들겠다는 목표 하에 열 가지의 구체적인 공약을 제시했다.

첫 번째는 농민, 농업인단체, 소비자, 공무원,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농업․농촌혁신발전위원회’를 구성하여 공주시 농업정책에 대한 민관협치 구조를 만들고, 두 번째는 현 오시덕 시장이 임기 중에 줄인 ‘농림축산 관련 예산 복원 및 확대’를 통해 임기 내 본예산의 15%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세 번째는 ‘공주 밤 산업 지원’을 통해 밤 산업 경쟁력 강화 및 밤 축제 활성화를 추진하고, 네 번째로 공주시 축산업 경쟁력 강화와 유통․판매를 지원하고 수의사 상시응급대응체계를 구축하겠다고 하였다.

다섯 번째로 ‘농촌인력 수급과 청년농업인 육성’을 위하여 공주시 주도로 ‘농산업 인력지원센터’를 설립하고 사회적 농업 분야에 차세대 청년농업인을 육성하며, 여섯 번째로 ‘지역별 농산물 거점가공센터’를 건립하여 중소농민들이 자신의 농산물을 가지고 2차로 제조․가공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하였다.

일곱 번째로 공주시 ‘건강먹거리 순환체계(푸드플랜)’를 구축하여 공주시 먹거리의 생산, 유통, 판매, 소비, 폐기에 이르는 전 과정에 걸쳐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여덟 번째로 공주시 ‘(친환경)로컬푸드 지원’을 확대하여 로컬푸드의 생산 및 소비기반을 확충하고 시설농가와 과수농가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아홉 번째로 농업의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기 위하여 ‘사회적 농업’을 활성화해 농촌기반 사회적 경제 조직을 100개 조성하고, 열 번째로 ‘농업기술행정 전문성 확대 및 강화’를 통해 공주시 농업기술센터의 전문성 강화 및 귀농․귀촌․귀향센터 활성화 그리고 실질적으로 농민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농업행정을 운영하겠다고 공약하였다.

김정섭 예비후보는 마지막으로, 농업을 사양산업이 아닌 공주시의 핵심적인 성장산업으로 육성하겠으며, 이를 통해 농민이 중심이 되는 잘사는 농촌을 만들겠다고 약속하며 이날 정책발표회를 마쳤다.

이날 참석한 기자들의 열띤 질문공세가 펼쳐진 가운데  기자는 로컬푸드 직매장 개설시 지원방안, 농번기 농민들의 행사장 동원으로 인한 일손부족 문제, 공무원들의 행사장 동원으로 인한 행정공백 문제점, 관광객 및 시민들의 공주알밤 구매시스템 문제 등에 대해 질문했다.

이밖에도 무허가축사 적법화 늑장대응, 밤산업 지원 홀대, 농산물 가공센터 운영 실질화, 귀향유도 정책 등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과 김정섭 예비후보자의 답변으로 1시간 10분가량 이어졌다.

김정섭 예비후보의 정책발표회는 분야별로 매주 수요일마다 진행될 예정이며, 다음은 다섯 번째로 4월 18일 강남 원도심 활성화 분야 정책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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