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영, 제24대 한국미술협회 충남도지회장 취임

▲제24대 김두영<좌측> 신임회장과 제23대 윤주민 이임회장. ⓒ 파워뉴스

 

(사)한국미술협회 제23, 24대 충청남도 지회장 이·취임식이 3월31일 오후 고마컨벤션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윤주민 직전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신임 김두영 회장과는 대학시절부터 30여년 우정을 쌓아온 선후배 관계”라고 소개하며 “(김 회장은) 주변의 어려운 처지를 헤아리고 소통하는 친화적인 분”이라고 밝혔다.

이어 “새로운 집행부의 출범으로 진정한 소통과 반목 그리고 갈등 없이 화합하는 충남 미술협회로 거듭나길 바란다”면서 “그동안 제게 베풀어 주신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 김두영 신임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파워뉴스

 

김두영 신임 지회장은 “오늘 이 자리가 저한테는 중요한 자리이다. 이 자리에 서 있지만 서 있는 것이 진정 맞는가라는 고민도 해봤다. 여러분들에게 평소에 담고 있던 얘기를 하겠다”면서 포문을 열었다.

이어 “어린 시절부터 집안 형편이 어려운데 그림을 그린다는 이유로 집안에서 낙인이 찍히고 만류하는 것을 뿌리치고 그림을 시작해 여기까지 왔다”고 소회를 밝혔다.

김 지회장은 “충남도 15개 지부장들이 ‘예술인들이 멋지게 잘되고 시민과 나라를 위해 아름다운 예술을 펼쳐야 한다’는 당위성을 말씀해 주셔서 제가 이 자리에 섰다”면서 “앞으로 힘든 과정이 있겠지만 헌신을 다하겠다. 작가와 협회 관계자분들이 저를 성원해 주실 것으로 믿고 앞만 보고 가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기관단체장을 비롯해 각 지회장, 예술인, 시민 등이 대거 참석해 이·취임식을 축하했다.

서경오 한국연극협회 공주시지부장 사회로 진행된 이날 이·취임식은 식전 행사로 태풍소리 예술단 난타 공연과 목원대 이종필 교수(한국화 전공)의 붓글씨 퍼포먼스 공연이 펼쳐져 행사장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 태풍소리 난타 공연과 목원대 이종필 교수의 붓글씨 퍼포먼스 모습. ⓒ 파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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