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해찬 국회의원이 21일 공주 백제새마을금고 3층 강당에서 특강을 펼쳤다. ⓒ 파워뉴스

 

이해찬 국회의원(전 국무총리)이 21일 공주 백제새마을금고 3층 강당에서 특강을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공주시민들의 모임인 생각나무(회장 조병진) 주관으로 열린 이번 특강에서 이해찬 의원은 ‘자치분권과 균형발전 과제’, ‘공주시와 세종시의 상생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이 의원은 지역·계층간 균형과 함께 정치적 균형을 강조하고 ‘행정수도는 세종시로 한다’는 헌법이 개정되면 국가균형발전을 과감하게 추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6.13 지방선거는 문재인 정부에 대한 첫 평가를 받는 중요한 선거”라고 강조하고, “북핵문제 등 남북관계를 어떻게 잘 풀어나가느냐가 중요하다. 평창동계올림픽이 중요한 매개체이다”고도 했다.

그는 이명박 정권을 겨냥해 “(이명박 정권은) 정권을 잡은 게 아니고 이권을 잡았다”면서 “국정원 돈은 대공공작비이다. 그 돈은 손대선 안 된다. 박근혜도 최순실에 놀아나고 ‘내가 무엇을 잘못했느냐’고 재판을 거부한다”고 비난했다.

이 의원은 공주·세종 상생발전방안에 대해 “김종서 장군 추모제와 백제문화제등 행사를 공주·세종이 함께 협력해 공동으로 개최하면 좋겠다. (공주·세종)이 교류를 많이 해야 상생발전 한다. 문화콘텐츠도 개발해 공유하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그는 또 정치와 관련 “나는 36세에 정치를 시작해서 한 번도 안 떨어 졌다. 선거는 당선되려고 나오는 것 아닌가”라면서 “(정치)는 진실하고 절실한 마음으로 성심성의껏 해야 한다. 투명한 수족관에 있다고 생각하고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해찬 의원은 청양 출신으로 제13대부터 17대까지는 서울 관악구에서, 19대, 20대는 세종시에서 당선된 7선 국회의원이다.

이 의원은 이날 특강에 참석한 공주시장선거에 출마하는 김정섭 예비후보를 향해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피력했다.

 

▲ 김정섭 예비후보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 파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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