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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유구 주민“얼마나 억울하고 분하면 이 추위에 떨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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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2.08  11:3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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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유구리 주민, 폐기물 중간처리 현장 비산먼지·소음 피해 호소

▲ 7일 유구읍 백교리 한 농지에 폐기물 불법매립과 관련해 시의회 윤홍중 의장과 김동일·배찬식·김영미·한상규 의원 등이 매립현장을 방문했다. 또 30여명의 주민들도 현장을 항의 방문했다.  ⓒ 파워뉴스

 

공주시 유구리 지역에 폐기물 중간처리업을 하는 업체에서 소음과 진동, 비산먼지가 발생하고 있어 주민들이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특히 주민들은 “미세먼지로 인한 환경오염이 사회적인 이슈로 떠오르고 있음에도 해당 사업장에서는 예방조치를 게을리 하고 있어 주민생활권을 침해하고 있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8일 공주시와 유구리 일대 주민들에 따르면 지역의 한 건설폐기물 처리업을 하는 업체에서 비산먼지와 소음, 진동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이 업체는 현재 각종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폐기물을 운반해 순환골재를 생산하는 과정으로 인해 미산먼지와 소음 등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 주민들의 설명이다. 

 

▲ 7일 현장 모습. ⓒ 파워뉴스

 

주민들은 공사장 경계를 둘러싼 차단막이 도로변 일부 지역에만 낮은 높이로 설치돼 있고 외부에서 보이지 않은 현장 뒤쪽에는 방지막이 설치돼있지 않아 각종 환경오염으로부터 피해를 예방하기엔 역부족이라는 논리를 펴고 있다.

이로 인해 소음과 진동, 먼지까지 인근 주택가로 전달되면서 주민들의 생활 불편은 물론 환경오염 피해 우려까지 낳고 있다. 

주민들은 소음과 먼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먼지 등이 날리지 않도록 높은 고정식 펜스가 설치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파쇄작업과 함께 살수작업이 병행돼야 하지만 이 같은 과정이 이뤄지지 않아 피해가 커지고 있다고 볼멘소리다. 

여기에 파쇄과정에서 발생한 잔재물이 노상에 그대로 방치, 비산먼지의 확산은 물론 우기에 그대로 아래 하천으로 쓸려 내려와 환경오염을 부추긴다고 지적하고 있다. 

주민들은 또 “공주시의 관리 부재가 이 같은 문제를 키우고 있다”며 행정의 적극적인 지도·감독을 요구하고 있다. 

주민 이모(75)씨는 "현장에서 바람이 강하게 부는 날 비산먼지가 연기처럼 피워 올라 빨래는 물론 호흡하기조차 힘들다"면서 "고정식 펜스를 높게 설치하고 살수작업을 병행해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은 “동네 사람 다 죽이려고 작정했다. 얼마나 억울하고 분하면 주민들이 이렇게 추운데 떨며 나왔겠나. 폐기물 운반 차량만 보면 진저리가 난다”며 시의 강력한 대처를 촉구했다.

업체 측은 7일 주민들이 항의방문 하자 정문을 걸어 잠그고 출입을 통제, 대화가 이뤄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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