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시장 오시덕)가 봄철 산불발생 우려에 따른 산불방지대책을 수립하고 산불예방 및 방지를 위한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에 시는 1일부터 5월 15일까지를 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산림과와 읍·면·동에 산불대책본부를 설치, 산불비상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특히, 지난해 가뭄과 건조한 날씨로 인해 올해에도 산불 발생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됨에 따라 본청 산불전문예방진화대 40명과 읍·면·동 산불 감시기동대원 120명 등 총 160명을 선발, 배치해 산불 취약지를 수시로 순찰하는 등 산불 발생을 원천 차단할 계획이다.

또한, 산불 발생에 대비, 검찰,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의 공조 하에 발화자를 적극 검거, 엄중 처벌하는 한편, 이·통장 회의를 비롯한 각종 회의와 마을앰프 방송, 마을 회관 방문 등을 통해 산불예방 교육을 실시, 산불 예방에 대한 주민들의 경각심을 고취시킬 계획이다.

노수광 산림과장은 “산불예방에는 무엇보다도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가장 중요하다”며 “산림인접 지역에 대한 논·밭두렁이나 농산폐기물 태우는 것을 자제하고 입산 금지구역에 출입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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