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연수 장면(중국 상해)ⓒ 파워뉴스

논산시(시장 황명선)가 28일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대강당에서 열린 ‘좋은 정책 페스티벌’ 시상식에서 모범정책상, 단체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좋은정책 페스티벌’은 민주연구원과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공동 주관으로 ‘지방정부의 정책 모범사례와 아이디어’를 공모해 지역밀착형 ‘좋은정책’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한 마을이 필요하다. 논산 청소년을 용으로 만드는 맞춤형 청소년 미래설계’ 정책으로 거버넌스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청소년이 행복한 명품 교육도시 조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좋은 결과를 얻었다.

‘사람에 대한 투자가 가장 값진 투자’, ‘사람중심 행정’이라는 시정철학을 반영, 지난해 전국 최초로 논산시 관내 고교 2학년생 1,700여명과 올해는 중학생까지 포함 총 2,400명이 ‘글로벌 인재 해외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글로벌 인재 해외연수 프로그램은 대도시에 비해 열악한 교육여건과 문화혜택이 부족하다는 인식 아래 인재육성을 통해 미래 지역 발전의 원동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황 시장의 확고한 신념으로 논산의 미래인 청소년을 창의성과 인성, 국제적 감각을 갖출 수 있는 지역의 미래 글로벌 인재양성을 목표로 한다.

종전의 지역관광과 놀이문화의 단순한 수학여행의 개념이 아닌, 역사탐방·진로탐색 등 새로운 체험학습의 장으로, 학교 정규교과 과정에 포함하는 등 대학진학 시 다양한 인센티브로 맞춤형 인재를 키우는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특히, 본인 부담이 어려운 학생들은 학교총동문회에서 지원하는 등 논산시, 교육청, 학교, 119안전센터, 학교운영위원회, 학생대표 등이 최초 기획과정부터 업체 선정과 실제 연수까지 참여해 협업의 교육공동체라는 새로운 행정모델을 제시하며, 시민을 위한 모범적 지방자치를 구현해 지방자치제도의 좋은 선례를 만든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그동안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국회·청와대 방문 프로그램,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가고 싶은 대학탐방,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1학교 1텃밭 운영 지원 등 논산의 미래를 짊어질 청소년들이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키우고 공동체 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행복한 교육도시 구현을 위한 시책추진에 주력해 왔다.

또, 고등학생들의 학생부종합전형을 위한 동아리활동지원과 학생연구활동 지원 강화 및 대입논술 프로그램 운영 지원, 청소년 진로직업 박람회, 청소년 문화제, 청소년 콘서트 등 혁신적인 교육도시 건설을 위해 노력을 기울여왔다.

황명선 논산시장은 “지방정부 차원의 정책이 오늘의 수상으로 청소년정책 해결의 돌파구를 찾은 것 같아 기쁘다”며,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고기잡는 방법을 알려주기에 앞서 넓은 바다를 보여주고 싶었다. 더 넓은 바다를 보여주면 바다로 나가는 꿈을 꾸게 되고 열심히 자기만의 배를 만들어 바다를 누비게 될 것”이고 말했다.

이어, “청소년들은 곧 논산의 꿈과 미래다. 우리 아이들이 시골에서 태어났다는 이유로 큰 비전을 세우지 못하고 꿈을 포기하는 일만큼은 없도록 우리 아이들의 행복한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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