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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여자고등학교(교장 이은모)는 15일 교내 회의실에서는 3교시 2학년 2, 4반, 4교시 1학년 5, 6반이 참여한 가운데‘2017 꿈들채의 행복한 인문학 특강’을 개최했다.<사진>

이번 인문학 특강은 지역문인이며, 동문이고, 현재 시꽃회장인 이상희씨를 초청하여‘시낭송 즐기기’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시낭송 분위기를 돋우기 위해 2학년 오하연의‘불후광음’ 플롯연주가 있었으며, 1학년 김이경이 아이유의‘가을아침’을 불러 친구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한편, 이날 시낭송 명인인 이상희 시낭송가는 후배들에게 하이네의‘선언’, 이명연의 ‘생명의 바다’, 신채호의 ‘무궁화’와 교과서에 나오는 시인 윤동주의‘별헤는 밤’, 김용택 시인의 ‘그 여자네 집’과 같은 사뭇 긴 시를 암송해 후배인 학생들뿐만 아니라 국어교사들에게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상희 회장은“시낭송을 즐기기 위해서는 우선 시를 읽어야 합니다. 이해가 되지 않더라도 소리 내어 읽어야 합니다. 소리는 인쇄된 텍스트로서의 시를 자신의 호흡으로 살아 있도록 만들어 줍니다. 즐겁게 읽는다는 것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 능력이 종합되어 이루어지는 정신의 교향악입니다.”라고 시낭송을 즐기는 방법에 대해 말했다.

한편, 공주여고는 독후감쓰기 대회, 독서포트폴리오 대회, 다독자, 다독학급 표창, 인문학 기행, 인문학 콘서트 등 학생들의 융합적 사고 역량을 신장하기 위해 인문소양교육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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