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4일 열린 도 공보관실과 공무원교육원 소관 내년도 예산심사에서 시대 흐름에 따른 맞춤형 도정 홍보를 주문했다.

김종문 위원(천안4)은 “시대의 흐름에 따라 홍보방식의 변화가 필요한데, 충청남도는 여전히 과거의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며 “효과적인 도정홍보가 가능한지 의문이다. 새로운 홍보매체를 개발하고 활용는 효과적인 도정홍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정신문은 관례적으로 발행될 것이 아니라, 하나의 홍보매체로서 자리잡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종필 위원(서산2)은 “공보관실서 실시하는 도정여론조사는 도정의 정책방향을 결정하기 위한 참고자료가 되어야하나, 현실적으로 도민의 민심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여론조사는 공보관실서 하는 것보다는 해당부서에서 하는 것이 더 효과적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공휘 위원(천안8)은 “뉴미디어 콘텐츠 제작 사업은 무조건 외부업체에 맡길 것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 각각의 뉴미디어들의 특성들을 파악, 기획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종화 위원(홍성2)은 “도정기록집 발간이 큰 예산을 들여서 제작할 필요가 있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볼 문제”라며, “자료들은 도 홈페이지나 인터넷을 살펴보면 찾을 수 있는 내용인데, 굳이 도민의 혈세를 들여 책을 발간할 필요성이 있는지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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