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는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에 따라 기간제근로자 54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키로했다.

시는 지난달 30일 정규직 전환심의위원회를 개최하여, 시에서 직접고용하고 있는 상시‧지속적인 기간제근로자 심의대상 78명 중 고령자 친화직종, 재활용선별장에 대한 세종시 시설관리공단 위탁에 따른 기존 공무직근로자 재배치 등 24명을 제외하고, 54명을 전환하기로 심의‧의결했다.

전환대상자 54명 중 37명은 신원조사 등을 통해 현재 근로하고 있는 기간제근로자 계약이 만료된 후 2018년 1월 1일자로 공무직근로자로 전환하고, 청년 선호일자리 및 전문성이 요구되는 직종 17명에 대해서는 공개경쟁을 통해 채용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비정규직근로자 양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상시‧지속적인 업무는 처음부터 정규직 채용을 검토하고, 기간제근로자 채용심사를 강화하여 직무분석을 통해 인력을 체계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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