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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대학교(총장직무대리 김희수)는 30일 경기 성남에 위치한 국립국제교육원에서 운영하는‘2017 재외동포 국내교육과정’ 대학(원)수학준비과정, 모국이해(가을)과정 수료식 행사를 가졌다.<사진>

수료식에는 국립국제교육원 송기동 원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2017 재외동포 국내교육과정’은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이 주관하고 공주대학교가 지난 2009년부터 올해까지 9년째 운영하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재외동포들의 모국 이해를 돕고 모국의 역사와 문화를 익힌 한민족으로서의 소양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수료하는 학생들은 아르헨티나, 우즈베키스탄 등 12개국 총 40명의 학생들이며 지난 4월 3일 입학한 대학(원)수학준비과정 10명과 함께 9월 1일 입학한 모국이해(가을)과정 30명이 공주대 한민족교육문화원에서 한국어, 한국문화, 역사 등의 교과수업과 전통문화체험, 현장체험학습 등의 연수를 받았다.

아르헨티나에서 온 박엘리사벳(23) 학생은 교육을 마치며‘아르헨티나에서 나는 한국말을 못하는 한국 사람이어서 위축되고 힘들었다’며‘6개월간 공부하면서 한국어를 익히고 한국문화를 알게되고 한국인으로서의 자부심을 느끼고 돌아갈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교육기간 중 우수한 성적을 보인 학생들에게 국립국제교육원장상 박엘리사벳(아르헨티나), 공주대학교총장상 신크리민티나(우즈베키스탄), 재일본대한민국민단장상 양청미(일본), 학업최우수상 노부하라케이(일본) 학생이 상장을 받았다.

한편, ‘재외동포 국내교육’은 2009년부터 현재까지 50개국 1,505명의 재외동포학생이 수료하였으며, 오는 12월부터 ‘2017 재외동포 국내교육과정’ 모국이해(겨울)학기 다 시작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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