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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김영미, 백제문화제 문제점·대안제시... ‘주목’
오희숙 기자  |  oheesuk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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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1.23  06: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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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의회 김영미(민주당) 의원이 22일 열린 시정질문에서 백제문화제의 현실태 및 문제점, 개선방향 그리고 대안까지 제시해 주목된다.

김영미 의원은 “현재 백제문화제는 ‘전국 3대 축제’ 중 하나로 인정될 만큼 오랜 역사와 전통은 물론 충남도내 여러지역이 동시에 개최함으로써 ‘백제’ 고대왕국을 기념하는 역사문화축제로서의 특성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역사적·내용적 특성을 바탕으로 해마다 백제문화제 기간 중 공주·부여를 찾는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등 명실상부한 전국축제로서의 발전가능성을 충분히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반면 ‘백제문화제’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불꽃놀이, 금강에서의 유등제, 품바공연, 야시장’ 정도만 생각나는 등 전국문화제로서의 독창적 의미나 내용은 찾아보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이것은 고대왕국 백제가 갖는 의미나 정체성을 배제한 채 단순한 흥밋거리·눈거리 위주의 형식적 행사운영에서 기인한다면서 백제의 의미와 특성을 반영한 문화제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 김영미 의원이 시정질문을 펼치고 있다. ⓒ 파워뉴스

 

김 의원은 백제는 전성기였던 4세기 근초고왕 때 ‘해상왕국’으로 불릴 만큼 국제교류의 중심국이었던 백제의 특성과 오늘날의 한국사회에 대한 시사점 부각을 강조했다.

그는 “백제문화제는 교류와 협력을 통해 백제의 특성을 살리는 문화제로 탈바꿈 돼야 한다. 즉 ‘화합과 공존, 조화와 융합의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내는 백제화제’로 다시 태어날 수 있어야 한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공주 개막식 주무대는 국내관을 운영하고, 부여 폐막식 주무대는 국제관을 운영하는 대안을 제시했다.

실제 중국인(현 중국 산둥시 당직자 등)이 전통 중국의상으로 공주보에서부터 중국 특산물을 실은 무역선을 타고 주무대로 이동, 과거 중국 사절단이 백제에 오는 모습을 연출하는 등 개막 시나리오까지 제시했다.

부여 국제관(중국,일본 문화관)은 실제 현지인들이 참여, 과거 백제와 교류했던 품목 및 다양한 현지 특산품 판매대를 설치하고, 공주 국내관(고구려관)에는 탈북자 및 실향민 중심 체험관 운영 및 국내관(신라관, 백제관)은 현직 경주·충남·전라도민 중심 체험관을 운영한다는 대안이다.

김 의원은 이로인한 기대효과에 대해 “고대 해상·문화왕국 백제의 의미와 특성을 살린 백제문화제 운영으로 세계문화유산 보유도시의 명성에 맞는 국제 문화제로서의 위상을 높일 수 있다”고 했다.

아울러 “공주·부여 지역도시 중심이 아닌 충남도 중심의 문화제 기획과 운영, 정부의 참여로 한반도 긴장완화의 초석을 다지고 영호남 화합과 남북통일의 기틀을 세울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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