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주시의회 배찬식 의원이 시정질문을 펼치고 있다. ⓒ 파워뉴스

 

공주시 관내 각종행사시 ‘공주시장 포상’이 남발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공주시의회 배찬식 의원은 21일 시정질문을 통해 “포상이 너무 많다는 시민들의 지적이 많다”면서 “행사장에 가면 시상식만 1시간 가까이 할 때도 있다”고 지적했다.

공주시가 제출한 포상 현황에 따르면 2015년 734건(시주관 274, 기관·단체주관 460), 2016년 745건(시주관 417, 기관·단체주관 328), 2017년 11월 현재 644건(시주관 339, 기관·단체주관 305) 건 등이다.

배 의원은 “(포상 현황)을 보니 빠진 게 많다”면서 “정확하게 나와야 하는데 실제로 포상 한 것과 다르다. 경로당 및 숭덕전 준공식 때도 감사패 나갔는데 여긴 빠졌다”고 했다.

그러자 황의병 시정담당관은 “일일이 다 명시 못하고 집계표만 뽑았다. 세부내역도 제출 하겠다”고 답변했다.

배 의원은 또 “공적심사위원회의 포상 심사대상이 년 700건이 넘는데 이것을 다 심사하려면 토, 일요일 포함 하루 2건씩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서 “(공적조사)를 정확하게 했다고 하는데 대충 사인만 한 것 같다”고 주장했다.

공적심사위원회는 위원장에 부시장, 부위원장에 시민국장, 위원으로는 안전산업국장, 미래도시사업단장, 보건소장, 농업기술센터소장, 시정담당관이며 간사는 시정팀장으로 구성돼 있다.

포상절차는 포상사유 발생시 해당부서에서 사전에 결재를 득하고 우등상을 제외한 모든 포상을 공적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포상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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