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주시의회 한상규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 파워뉴스

 

천년고찰 마곡사 인근에 소방파출소를 설치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공주시의회 한상규 의원은 20일 본회의장에서 열린 정례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21개리 1,557세대 약 3,212명이 거주하고 있는 사곡면은 제반 여건상 화재예방의 사각지대에 놓여있고 특히 마곡사 주변은 더욱 심각하다. 각종 응급 환자발생시 골든타임을 놓치지 말고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면서 포문을 열었다.

한 의원은 “마곡사는 셰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 2018년 심사발표가 있을 예정이고, 연간 수천명의 연수생들이 다녀가는 한국불교문화연수원이 있고 관광객이 증가추세에 있으며 주변 상가는 약 50여개 150여명이 종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 천혜의 송림으로 유명한 태화산과 홍길동의 전설이 있는 무성산의 울창한 산림을 화마로부터 지켜줄 소방파출소가 없어 골든타임을 놓친다면 소중한 생명과 재산피해는 뻔한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한 의원은 부지는 마곡사 상가 내 공주시 미활용부지인 사곡면 운암리 725-8번지로 지목은 대지이고, 면적은 203.6㎡ (61평)이라고 밝히며, “이곳에 소방 파출소가 신설되면 사곡면은 물론 인접한 유구 동해리 포함 4개리, 정안 내문리 포함 5개리 등 500여 명의 주민들도 함께 화마로부터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공주시에서는 사곡면 소방 파출소 신설의 필요성을 정확히 인식하고 예산 확보 등 관계기관과 빠른 협조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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