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학금 마련을 위한 기탁물품들이 전시돼 있다. ⓒ 파워뉴스

 

지역의 인재발굴에 노력하고 있는 명학장학회(이사장 최석원. 전 공주대 총장)가 14일 공주대학교 백제교육문화관에서 ‘희망콘서트&PlusⅡ’를 개최했다.

(재)명학장학회, (사)퇴직공무원협동조합이 주최하고  공주대학교, ㈜하이트진로, 나눔봉사단, 리더스봉사단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학업이 어려운 학생의 장학금과 소외된 이웃지원을 위한 바자회로 마련됐다.

이날 바자회에는 도자기, 그림, 먹거리, 생활용품을 비롯해 박정희·김영삼·김대중 전 대통령들의 글이 새겨진 도자기 그리고 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글이 담긴 액자도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희망콘서트에는 서울의 솔리스텐오페라 앙상블(이테리·독일 오스트리아 등에서 공부한 서울의 유학파 모임)이 참여 그리운 금강산, 경복궁 타령, 한국가요 등을 연주와 함께 공연 아름다운 선율을 선보였다.

또  2부에서는 남은혜 명창이 치르치크 아리랑과 태평가를 부르고, 공주대 무용학과 학생들이 참여 째즈댄스를, 소프라노 전소담씨는 가곡 보리밭과 Art is calling for me(The Prima donna song) 등을 불러 흥을 돋우었다.

 

▲ 최석원 이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파워뉴스

 

최석원 이사장은 장학회 운영과 관련 “장학회는 고기를 주는게 아니고 고기 잡는 기술을 가르쳐 주는 형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만족스런 장학회로 운영되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년 8000~1억원씩 장학금을 지급했으나 굴지의 대기업이 년 1억원씩 지원해주겠다는 기쁜 소식이 있다”고 전했다.

명학장학회는 지난 1976년 故 임명학 선생이 설립한 장학회로 40여년간 우리의 미래인 지역의 인재 1692명에게 8억 8800만원을 전달, 격려한 공주 유일의 장학회다.

최근 3년 동안 명학장학회는 초·중·고·대학생 368명에게 2억 1100만원을 지급 격려, 미래를 약속받은바 있다.

특히 명학장학회는 2016년 해외 저개발국가인 미얀마 등 2곳에 식수개선사업과 교육환경개선사업을 지원한바 있으며, 다문화 가정, 조손가정 자녀 등 취약계층 어린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1박2일 야외 캠프를 운영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공주 지역사회에 나눔의 정신과 가치를 실천하고 재사용 가능한 물품의 기증과 판매를 통해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희망사다리 사업단'을 운영하는 등 공주지역사회 봉사정신 구현에도 앞장서고 있어 칭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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