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복을 입고 오시덕 공주시장 관사인 공주시 신관주공5단지 앞에서 시위를 벌이던 사곡면 화월리 주민들이 내일(3일)부터는 상복을 입지 않고 시위하기로 했다.

사곡면 화월리 주민들은 태양광발전시설 취소를 요구하며 10월31일부터 오전 8시경 신관주공5단지 정문, 후문 앞에서 상복을 입고 시위를 벌였다.

이에 주공5단지 입주민들은 2일 “출근길에 혐오감을 조성하고, 학교가는 아이들 정서에도 좋지 않으며, 교통사고의 위험성이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며, 화월리 주민들과 대화에 나섰다.

결국 이날 원만한 협의가 이뤄져 3일부터는 상복을 입지 않고 시위를 벌이기로 했다. 화월리 주민들은 오는 26일까지 집회신고를 냈다.

공주시 관계자는 “업체측과 주민 간 법적으로 원만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조율해주는 역할밖에는 할 수 있는 게 없다”고 밝혔다.<관련기사 있슴>

 

▲ 사곡면 화월리 주민 시위. ⓒ 파워뉴스
▲ 신관주공5단지 아파트 정문 앞. ⓒ 파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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