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부들이 농촌 생활이 힘든 것이 농산물재배 과정도 있겠지만 생산한 농산물을 파는 판로가 더 큰 문제라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31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충남도의원 출마를 공식 선언한 박수현 좋은 사람들 대표는 이같이 밝히며 “그 문제를 해결하는데 제가 발 벗고 뛰겠다”고 피력했다.

박 대표는 지난 2010년 더불어민주당으로 도의원에 출마했다가 낙선 한 바 있으며, 내년 지방선거 도의원에 재도전 한다.

이와 관련 박 대표는 “지난 7년 동안 공주시민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 농부정책운동가의 길을 걸어왔다”며 그간 자신의 행보를 설명했다.

이 지역은 민주당 내에선 김동일 현 시의원과 공천경합을 벌여야 하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박 대표는 “김동일 시의원의 7년간 의정활동을 근접 거리에서 지켜봤다”면서 “시의원으로서 그 역할을 충분히 했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어 “김동일 의원과 저는 당당하게 경선에 임해서 공천에 선출된 사람을 지지하고 응원 그리고 힘을 보태는 일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도 했다.

박 대표는 “강남권은 역사문화의 전통 경제도시로 성장시키고 강북권은 산업단지와 기업으로 산업형경제도시로 구분해 권역별 환경과 특색에 맞게 발전시켜야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제가 충남도의원이 된다면 복지정책과 관광정책 그리고 농촌정책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좋은 정책과 대안을 찾아내 삶이 풍요롭고 더불어 행복한 공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공주시의 충남 도비 일부 반납’과 관련해선 “충남도의원들이 예산을 많이 가져왔지만 지자체에서 제대로 반영시키지 못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소통과 유대관계를 통해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착한농부’ 닉네임이 탄생된 배경에 대해선 “농부들이 농산물을 재배할 때 바른마음으로 좋은 농산물을 공급해야하는데 그렇지 않은 분들도 있다”면서 “좋은 농산물을 생산하는 좋은 농부가 되자는 뜻에서 지어진 이름이다”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향후 정치행보’ 대해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시민들과 ‘free토크콘서트’방식으로 만나겠다는 뜻도 피력, 도의원 출마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박 대표는 충남 공주시 반포면 학봉리 출생으로, 학봉초, 반포중, 대전북상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충북대학교 지역건설공학과에 재학 중이다.

현재 좋은 사람들 대표와 농업회사 백련성 주식회사 대표이사, 계룡산도자기문화제 추진위원장, 더불어민주당 공주부여청양지역위원회 주거복지위원장직을 맡고 있다.

 

▲ 박수현 대표가 31일 기자회견을 갖고 충남도의원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 파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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