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공주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제14회 고마나루전국향토연극제 개막식에서 오태근 집행위원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 ⓒ 파워뉴스

 

제14회 고마나루전국향토연극제가 ‘문화YOU산 - 문화! 당신의 재산입니다’라는 주제로 10월 30일 공주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성황리에 개막됐다.

(사)한국연극협회 공주시지부(지부장 서경오)가 주관하는 고마나루전국향토연극제는 지역의 향토성 짙은 한국적 소재의 연극들을 발굴 양성하고, 우리 문화의 고유성을 지켜나가면서 세계로 뻗어나가게 하는 것을 목적으로 개최되는 중부권 유일의 전국 단위의 연극경연대회이다.

이날 고마나루전국향토연극제 오태근 집행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고마나루향토연극제가 올해로 벌써 14회째를 맞이하게 돼 감개무량하다”면서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향토성 짙은 작품을 발굴, 생산해내는 연극제로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유네스코에 등재된 고성(古城)에서 야외연극제로 개최됐으나 지난 수년간 공주 공산성 발굴 조사가 끝나지 않아 부득이하게 실내 공연장으로 장소를 옮기게 된 점을 매우 아쉽게 생각하고 있다”고도 했다.

 

▲ 유병덕 공주시 부시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 파워뉴스

 

오시덕 시장을 대신해 참석한 유병덕 부시장은 “14년동안 우여곡절과 좌절도 많았을텐데 오늘날까지 끌고 온 것은 대단하다”면서 “아시아는 물론 전 세계를 호령하는 날까지 발전을 기원한다. 공주시도 최대한 적극적으로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 사)한국연극협회 공주시지부 서경오 지부장이 개막선언을 하고 있다.ⓒ 파워뉴스

 

이날 서경오 (사)한국연극협회 공주시지부장은 개막선언에 앞서 “여기까지 오는데 성원과 격려를 아낌없이 해주신 관객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 14년 후, 거기에 또 14년 간 더 좋은 작품으로 여러분을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서 지부장의 개막선언을 시작으로 축하공연 경기민요의 새로운 패러다임 ‘이희문과 놈놈’의 공연, 그리고 경기도립극단의 ‘여보 비온다’ 작품이 초청 공연으로 선보여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31일부터는 오후 7시30분에 공식 경연작 여섯 개의 작품이 하루에 한 작품씩 11월 5일까지 경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고마나루전국향토연극제 홈페이지(www.gomanaru.or.kr)를 참고하거나 (사)한국연극협회 공주지시부 041-855-7519로 문의하면 된다.

 

▲ 공주시립합창단 식전 공연. ⓒ 파워뉴스
▲ 경기민요의 새로운 패러다임 ‘이희문과 놈놈’의 공연 모습. ⓒ 파워뉴스
▲ 경기도립극단의 ‘여보 비온다’ 작품이 초청 공연으로 선보였다.ⓒ 파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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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외빈들 모습. ⓒ 파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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