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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18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정겨운 강경골목! 추억따라! 맛따라!’를 부제로 강경읍 일원에서 개최된 제21회 강경젓갈축제가 5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문화관광부 선정 우수축제의 명성을 입증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18일 샌드아트와 젓갈김치 담그기 축하퍼포먼스로 감칠맛나는 대향연의 막을 올린 강경젓갈축제는 5일동안 5개분야 72개 행사로 맛깔스러운 가을 향연을 펼쳤다.

젓갈공원, 젓갈시장, 옥녀봉 등 강경포구와 강경도심지 일원으로 이전해 두 번째 치러진 이번 강경젓갈축제는 축제 테마를 강화하고 강경 곳곳에 위치한 근대문화유산과 어우러지며 기대이상의 성과를 거두면서 도심형 축제로 자리매김해 가고 있다는 평가다.

‘먹거리’,‘볼거리’,‘놀거리’,‘즐길거리’중심의 선택과 집중을 통한 프로그램 혁신으로 산업형 축제 동력 확보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우수축제에 걸맞는 논산 강경젓갈의 위상을 확립하는 등 품격있는 명품 축제로 자리매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최우수축제의 도약 가능성을 보였다.

올해도 어김없이 연일 매진행진을 기록한 젓갈김치담그기 체험은 성황을 이뤄 대표 체험행사로 자리잡았으며, 외국인 김치담그기체험 등을 통해 강경젓갈의 대외 인지도를 높이는 한편 젓갈 특설판매장, 젓갈체험관, 지역농산품 마케팅을 통해 산업형축제의 동력을 확보했다.

강경골목버스킹 등 거리형 공연을 확대배치하고 골목 곳곳에서 강경골목 플래시몹, 강경골목 딱지왕 등 새로운 프로그램 개발에도 주력해 관람객들에게 길거리 공연과 길거리체험 문화에 대한 인식을 심어주는 계기를 마련했다.

거리공연을 강화하고, 야간경관을 보강해 그에 맞는 공연과 먹거리가 지속되면서 밤거리를 채웠고 개막 축하공연에서 남진과 홍진영 등 인기가수들이 출연 인산인해를 이루며 축제를 한껏 빛내는데 일조했다.

젓갈김치 담그기, 왕새우잡기체험, 가마솥 햅쌀밥과 젓갈시식, 양념젓갈만들기 등 젓갈체험부스는 축제기간 내내 인기를 누렸으며 외국인들도 축제장을 찾아 즉석에서 김치를 담그고 축제장 곳곳에 마련된 포토존에서 사진찍기 등을 즐기며 추억을 만들었다.

특히 올해는 젓갈판매장을 축제장 안으로 배치해 젓갈판매장이 활기를 찾고 이른 김장을 준비하는 주부들의 발길로 문전성시를 이뤄 강경젓갈의 명성을 입증했으며. 상인들 평가 또한 긍정적이다.
또, 주차난 해결을 위해 일부도로는 차없는 거리로 지정해 차량을 통제하고 축제장 인근에 2,400여대 수용가능한 주차장을 마련해 수요를 보완했으며, 거리 곳곳에서 교통통제를 위해 자원봉사단체와 직원들이 원활한 행사를 도왔다.

축제장 내 강경읍내 일원 젓갈상회는 이른 김장을 준비하는 주부들의 발길로 문전성시를 이뤄 강경젓갈의 명성을 입증했다.

금강포구를 품고 있는 축제장 주변 둔치공원과 메인무대에는 코스모스·국화·억새가 가을정취를 더했으며 관람객들은 국화포토존에서 진한 국화향을 만끽하고 갈대숲 오솔길을 걸으며 가을 추억을 만들었다.

포구레스토랑에서는 젓갈파스타, 젓갈피자, 젓갈김밥 등 젓갈을 재료로 한 고급스러운 퓨전젓갈요리를 판매해 젓갈을 결합시킨 특별한 요리가 관람객들의 발길을 멎게했으며, 젓갈전동차를 타면서 젓갈상점에서 구입한 젓갈을 차량까지 운반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야간에는 도심한가운데 설치된 루미나리에가 축제장을 환하게 밝혀 가족단위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으며, 시내일원과 행사장에는 은은한 빛을 발하는 연등을 걸어 운치를 더했다.

축제기간 중 건양대 외국인 유학생 문화체험, 논산사이버시민 초청 등을 통해 관람객유치에 다변화를 꾀했으며 5일 내내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적인 노력 등이 맞물리면서 질적인 성장을 이뤄냈다.

21~22일 주말에는 전국드론경연대회, 전국 강경포구 마당극 경연대회, 전국여고동창가요제, 전국어린이 동요제 등 다채로운 전국단위 행사를 개최해 큰 호응을 얻었다.

황명선 논산시장은“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 만든 강경젓갈축제가 본래 취지를 찾으며 골목축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시가지로 이전해 두 번째 치러지는 행사로 큰 가능성을 보였지만, 아직 개선할 점이 많다. 부족한 점은 더 보완해 전국 최고 강경젓갈의 명성에 걸맞는 최고 품질의 젓갈, 대한민국 대표는 물론 세계속으로 도약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새로운 도전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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