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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 공무원 친절인사운동... “왜 하지?”
오희숙 기자  |  oheesuk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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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0.11  22:4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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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주시청 직원들이 현관문 앞에서 친절인사운동을 펼치고 있다. ⓒ 파워뉴스

 

공주시가 직원들을 대상으로 펼치는 친절인사운동이 오히려 부작용을 낳고 있다는 지적이다.

시는 친절인사운동의 생활화를 명분으로 시청·의회 현관에서 출근길 직원과 시청을 찾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부서별 릴레이 인사체험과 아침친절교육 방송을 운영하고 있다.

친절인사운동은 매일 오전 8시 10분경~9시경까지 부서별로 나눠 실시하고 있다.

이에 대해 직원들 내부에선 “직원들끼리 인사하는 것은 형식적이고 시간 낭비 아니냐. 그 시간에 오히려 맡은 바 업무에 충실 하는 게 시정 및 공주시 발전을 위해 효율적인것 아닌가”라는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또한 출근하면서 직원들이 현관에 줄지어 서있으니까 마주치기 민망해 피해서 다른 곳을 통해 사무실로 들어가는 경우가 허다하다는 것이다.

그 시간에는 시청을 찾는 민원인들도 드물기 때문에 시청을 찾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친절인사운동을 벌인다는 취지에 맞지도 않고 ‘보여주기식 행정’ 아니냐는 비아냥도 터져 나오고 있다.

박 모씨는 “민원해결을 위해 시청에 가면 불친절한 공무원들이 많아 화나는 경우가 많다”면서 “직원들끼리 형식적으로 인사하는 보여주기식 행정보다는 오히려 민원인에 대한 친절마인드부터 바뀌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꼬집었다.

이로 인해 미소·인사·친절의 생활화를 통한 활기찬 직장분위기 조성은 물론 범시민 친절인사운동으로 확산키 위한 분위기 조성에 힘쓰겠다는 명분마저도 무색해져 빈축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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