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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시민들의 열띤 함성과 문화에 대한 열기가 가을밤을 뜨겁게 달궜다.

22일 오후 4시부터 시민의 날 행사가 논산 공설운동장에서 2만 5천여명의 시민이 운집한 가운데 논산시민들의 화합의지를 다시 한번 굳게 다지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통기타 공연, 아카펠라, 색소폰, 시립합창단의 화려한 무대로 막을 올린 행사는 어려움은 돕고 즐거움은 함께 나누는 ‘따뜻한 행복공동체 동고동락 논산선포식’이 함께 개최됐다.

‘따뜻한 행복공동체 동고동락 논산선포식’은 황명선 논산시장, 김종민 국회의원, 김형도 시의회의장을 비롯해 김주헌 논산시 척수장애인협회 부회장, 김영철 논산기업 환경미화원, 이채린 청소년참여위원장, 홍서우·김예리 어린이, 필리핀에서 와 논산시민이 된 이수현님이 참여한 가운데 사람의 가치를 가장 우선하는 동고동락 논산의 재도약을 위해 마련했다.

황명선 논산시장은 선포식에서 “혼자 사시는 어르신들, 여성, 아이들, 그리고 사실은 우리 모두에게 서로서로 좀 더 따뜻한 관심을 주지 못하기도 했던 것이 우리 사회의 현실이었다. 우리가 어찌 보면 잘 살기위해서 돌아보지 못했던 주변이 많았다”며, “오늘 선포식은 어려움은 돕고 즐거움은 함께 나누는 논산을 시민 여러분들 모두와 함께 하기 위함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논산은 시민이 시장이고 시민이 주인이다. 그런 따뜻한 논산을 모두 함께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오후 6시부터 진행된 「인생 즐기는 우리가...논산시민의 날」에는 컬투와 다른 수식어가 필요없는 싸이가 공연의 신다운 그의 타이틀곡을 열창해 시민들은 한마음으로 어우러져 모두 일어나 함께 소리치고 박수치며 맘껏 공연을 즐겼다.

오후부터 밤까지 시민들을 화합의 열기로 가득 채운 음악회는 밤하늘을 멋지게 수놓는 불꽃놀이로 한번 더 진한 감동을 선사하며, 하나 된 시민들과 함께 ‘화합논산’을 기약하며 막을 내렸다.

시민들과 끝까지 공연을 함께 한 황명선 시장은 “1년 365일 하루하루가 모두 소중한 시민 여러분의 날이겠지만, 오늘 하루만큼은 ‘논산시민’이라는 이름하나로 하나가 되는 뜻 깊은 날”이라며, “논산시민의 날을 거듭 축하드리며 함께라는 상황이 주는 이 여러 가지 감정들을 오랜시간 기억하며 살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논산시는 300여명의 직원들을 행사장에 안전요원으로 배치해 시민들의 안전 사고 예방과 편의 도모를 위해 만전을 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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