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일 “시에 TF팀 구성
... 세종시 이전기관 및 공·사기업 유치”

구)공주의료원 활용 방안과 관련 공주시의회 김동일·김영미 의원의 대안제시가 주목 된다.

19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구)공주의료원 활용방안에 대해 대안제시를 해달라’는 기자의 질문에 김동일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시에 TF팀을 구성해 시민들이 필요로 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 되는 활용방안이 중요하다”고 피력했다.

이어 “시에서 계획한대로 인물역사관, 행정역사관이 들어설 경우 상주인원이 50명도 안될 것”이라면서 “세종시 이전기관 및 공기업, 사기업까지 세종시 인근에 오고 싶어하는 기관이 2600개이다. 시에서 이런 부분을 파악해 시민 의견도 들어보고 체계적으로 활용방안을 모색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이 같은 제안을 시장 및 집행부에 수차례 제안했지만 얘기를 듣지 않았음에도, 지난 16일 제2회 웅진의 밤 행사에서 오 시장이 그런 인사말을 했다는 것에 대해 경악을 금치 못하겠다”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오시덕 시장은 지난 16일 제2회 웅진의 밤 행사에서 인사말을 통해 “최근 구)공주의료원 활용 예산 삭감으로 사업이 표류될 위기에 처했다”면서 ‘공주시의회 의원들이 발목 잡고 있다’는 요지로 발언한 바 있다.<본지 9월17일자>

 

▲ <좌측부터> 더불어민주당 김동일, 김영미 의원. ⓒ 파워뉴스

 

김영미 “구)의료원, 수련원으로 활용
    ... 지역경제활성화 기대”

김영미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시가 발전하려면 원도심을 살리는 게 중요하다”면서 “지역주민의 한사람으로서 나름대로 의견수렴을 해보니 청소년 및 기관단체를 수용할 수 있는 수련원이 설치되면 좋겠다는 의견도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수련원)이 생기면 숙박시설로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으며 숙박객들을 대상으로 시에서 세계유산에 등재된 공산성 및 송산리 고분군 그리고 산성시장 및 골목길 투어 등 프로그램을 제공하면 자연스럽게 머물다 가는 도시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계속해서 “머무는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시에서 돈을 쓰게 되고, 또 다시 찾게 되는 홍보효과도 누릴 수 있어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심도있게 검토해 달라”고 제안해 주목을 받았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윤홍중 의장(자유한국당), 우영길 의원(무소속), 김동일·배찬식·이종운·김영미(이상 민주당) 의원만 참석했다.  박병수·박기영·한상규·박선자(이상 한국당)의원과 이해선 의원(국민의당)은 불참했다. <관련기사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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