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손된 채 방치된 응급 구조함. ⓒ 파워뉴스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금강다리 밑에 설치한 응급 구조함이 파손된 채 방치돼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응급 구조함은 구명조끼와 로프, 구명튜브 등 구조 장비를 넣어 보관하는 공공 시설물이다.

하지만 구조함이 파손 된 것은 물론 일부 장비도 분실된 채 오랫동안 방치돼 있어 ‘유명무실’한 상황인데도 당국은 실태 파악조차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시민의식도 문제라는 지적이다. 공공기물을 파손하는 일이 종종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당국도 파손되거나 분실되는 구조장비 관리에 애를 먹고 있고, 매년 구조함 파손 보수와 분실 구조장비 구입비용으로 수백만 원을 지출하고 있다.

주민 이 모씨는 “나도 사고를 당할 수 있는 만큼 생명을 구하는데 사용되는 공공기물을 아끼는 성숙된 시민의식을 보여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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