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사할린아리랑제가 9월 17~18일까지 이틀간 열린다.

제2회 사할린아리랑제 1일차는 유즈노사할린스크시 로지나문화회관, 2일차는 홈스크시 시립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아리랑, 해외동포사회와 함께하기’(overseas Koreans, together in arirang)를 실천하는 행사이다.

아리랑은 2012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고, 2015년 대한민국 국가중요무형문화재로 등록된 가치 있는 문화유산이다.

아리랑은 그 거점을 사할린동포사회로 확정하고 지난 해 제1회 사할린아리랑제로 출발했다.

사할린주/유지노사할린스크시/홈스크시/사할린한인협회의 도움과 한국아리랑전승자협의회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아리랑의 다양성과 그 멋과 맛’을 동포들과 함께 했다.

올해 두 번째 사할린아리랑제는 ‘민중의 비애와 한(恨)의 수렴체(收斂体)’ 그리고 ‘고통을 극복하는 미래의식의 추동체(推動体)’라는 아리랑의 핵심 정서를 주제로 해 구성했다.

망향의 정서를 담은 <문경골 시어머니아리랑>과 극복의 정서를 담은 <함성, 의병아리랑>을 양 축으로 하여 아리랑 명창과 춤의 명인을 통해 주제를 완결시키고, 사할린과 중국동포 음악인의 참여로 현지화를 꾀했다.

 

▲ 남은혜 회장. ⓒ 파워뉴스

 

남은혜 공주아리랑보존회 회장은 “우리는 사할린아리랑제를 통해 아리랑의 고유 정서와 가치를 중국·러시아·일본, 그리고 북한동포와 함께하고 나아가 전 인류와 함께하기 위해 ‘아리랑의 문화적 실천’을 계속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사)는 남은혜 이사장을 중심으로 2007년 공주아리랑보존회 결성, 매년 공주아리랑축제 주관(통산15회) 공주아리랑전국경창대회 주관, 매년 러시아, 중앙아시아, 중국, 미국, 일본 동포사회 아리랑 초청공연,<사할린동포와 함께 아리랑>(2017.03.08.),<강제이주60주년고려인아리랑제>초청공연(2017.09.07.) (2012실크로드세계아리랑페스티발/2014비로비쟌아리랑제/2016타타르스탄아리랑축제/2016안중근의사추모제초청공연) 유네스코 아리랑등재기념 <외국인을 위한 아리랑특강>(2015.11.30.) 등을 펼치고 있다.

 

▲ ⓒ 파워뉴스

저작권자 © 파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