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의가 열리고 있다. ⓒ 파워뉴스

 

구)공주의료원 리모델링 활용 사업 예산이 삭감돼 공주시가 고심하고 있다.

공주시에 따르면 평생학습관 설치계획이 구)공주의료원 활용 예산 삭감으로 표류될 위기에 처했으며, 구)공주의료원에 설치가 계획된 고용복지플러스센터, 행정역사관, 역사인물관, 캐릭터브랜드홍보관 등도 추진이 불투명하게 돼 구)공주의료원 활성화 사업에 빨간불이 켜졌다.

공주시의회 김동일 의원은 여러 차례 공식석상에서 “공주시가 (구)공주의료원 활용방안에 대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을 제대로 거치지 않은 채 일방적으로 결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공주시가 지난 8월 21일 공주시의회에 제출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이 확정돼 9월부터 집행될 예정이다.

이번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지난 8월 28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통과했으나, 다음날 열린 본회의에서 2017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삭감 수정안이 발의돼 △공주행정역사관 설치 사업비 10억 2백만원 △공주역사인물관 건립비 8억 9천만원 △평생학습관 운영비 3억 3천만원 등 구)공주의료원 리모델링 예산 22억 2천 2백만원과 △노후공동주택 가스시설개선사업 △청년창업카페 설치예산 등 총 23건에 24억 6천 7백만원이 삭감 의결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추경으로 서민생활 안정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인일자리사업, 공공근로사업 등의 일자리 사업과 채무상환에 31억원을 반영해 채무 제로화를 달성하고, 지역 현안사업의 재원 보강으로 하반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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