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재 여름야행 ‘무령왕별, 공주별을 찾아라’ 행사에 일본 가라츠 소중학교 학생 24명 및 학부모, 재한일본인 블로거 33명 등이 참석했다.무령왕국제네트워크협의회원들과 기념촬영 모습. ⓒ 파워뉴스

 

문화재 여름야행 ‘무령왕별, 공주별을 찾아라’ 행사가 25~26일 무령왕릉 일원에서 다채롭게 펼쳐졌다.

공주대 공주학연구원, 무령왕국제네트워크협의회, 사)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천문관측(천체망원경)으로 무령왕별을 관찰할 수 있도록 했으며, 야광생일별자리 열쇠고리 만들기 등 체험 행사가 마련됐다.

특히 토크 콘서트(무령왕 별이되다), 별별 사연 소개, 국악공연 (무령왕 노래)를 비롯해 무령왕네트워크 회원들의 무령왕 별노래 및 백제 춤 공연 그리고 일본 가카라 학생들이 소-란 춤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26일 일본 시립 가라츠 소중학교 후쿠이 히로카즈 교장을 비롯한 이나바 츠기오 교육장, 소중학교 24명의 학생 및 학부모, 알케이비(RKB) 마이니치 방송, 그리고 재한일본인 블로거 33명 등이 별축제 행사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오후 4시 30분 무령왕릉 쉼터에서 진행된 환영식에는 노재헌 시민국장이 참석해 환영 꽃다발과 계룡분청사기 다기세트 선물을 전달했다.

▲ 노재헌 시민국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 파워뉴스

 

이 자리에서 노 국장은 환영사를 통해 “백제 25대 무령왕은 재위 26년간 백제의 중흥시대를 이끈 왕으로 일본 가카라시마와의 인연으로 지난 2002년부터 일본 가라츠와 16년 동안 무령왕국제네트워크협의회를 통해 양국간 민간교류의 상징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공주의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하고 ‘무령왕별을 찾아라’의 문화교류를 통해 공주에서 멋진 추억 만들어 달라”면서 “앞으로도 일본 가라츠시와 공주시가 역사문화 교류를 통해 한일관계가 더욱 발전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가라츠 소중학교 하마구치 마호(5년) 학생은  "말은 안 통해도 너무 좋다. 친근감이 느껴진다"면서 "캠프 하면서 별도 보고  밤을 함께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다른 학생도 "한국은 처음인데 너무 좋다. 특히 초청받아 와서 더 좋다"고 말했다.

천문가인 일본 사토 나오토는 무령왕 별을 발견해서 국제천문학연합 소천체 명명위원회가 있는 미국 하바드대학으로부터 2012년 2월 7일 공식 인정을 받았다.

행사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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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라츠 소중학교 후쿠이 히로카즈 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파워뉴스
▲ 가라츠 소중학교 학생들. ⓒ 파워뉴스
▲ 무령왕국제네트워크 회원들과 함께 기념촬영. ⓒ 파워뉴스
▲ 토크 콘서트. ⓒ 파워뉴스
▲ 별별 사연 코너. ⓒ 파워뉴스
▲ 무령왕국제네트워크 회원들의 니리무세마 노래. ⓒ 파워뉴스

 

▲ 단체 기념촬영.  ⓒ파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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