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시장 오시덕)가 정안면 광정리와 내촌리 일원에 추진한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사업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에 완료한 공공하수처리시설은 총 사업비 43억원이 투입됐으며, 하루 110톤 규모의 하수처리시설과 일대 234가구의 생활오수를 처리할 수 있는 규모로 설치됐다.

그동안 이 지역은 생활오수 처리방식이 개인정화 처리 후 하천으로 방류되던 형태로 면소재지 하천 구간에 악취 및 비위생적인 생활환경으로 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시는 이번 공공하수처리시설 준공을 통해 이 일대 생활오수 전부가 처리장으로 유입됨으로써 쾌적한 주민 주거환경 및 보건위생증진에 크게 기여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낙묵 수도과장은 “적극적인 국비 확보 노력으로 아직 공공하수처리시설이 없는 농촌지역에 더 많은 시설이 설치돼 모든 시민이 쾌적한 생활환경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 행복지수 향상을 위한 공공하수처리시설 확충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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