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풍면 청흥리 화재발생 장면. ⓒ 파워뉴스

 

공주소방서(서장 오영환)는 지난 15일 새벽 5시경 공주시 신풍면 청흥리 단독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거주자가 주택에 비치돼 있던 소화기로 초기 진압해 큰 피해를 막았다.

집에서 잠을 자고 있던 중 ‘펑’소리가 들려 밖으로 나와보니 주택에 있는 고추건조기 컨트롤 박스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주변으로 연소확대 되는 상황에서 거주자가 주택에 비치돼 있던 소화기를 이용해 초기진화하여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이번 화재로 소화기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현장이었다.

공주소방서는 주택용 기초소방시설 설치를 홍보하고 있다. 주택용 소방시설이란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로써 2017년 2월 4일부터 설치가 의무화 됐으며, 소화기는 층마다 1대씩, 감지기는 구획된 실마다 1개씩 설치해야한다.

조기옥 현장대응팀장은 “자칫 큰 화재로 번질 수 있는 화재를 집 주인의 침착한 대응으로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며 “기초소방시설인 감지기와 소화기는 화재 피해를 줄이기 위해 꼭 필요한 시설이므로, 시민 모두 주택용 기초소방시설 설치에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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