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가 8월 13일자로 공주시의회 조모 의사팀장을 전보발령 했다.
앞서 시는 6월말 하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하면서 김영미 임시의장이 의사팀장으로 요구한 A팀장을 의회로 발령했다. 하지만 조 팀장을 전보발령하지 않은 상태에서 인사가 단행돼 의사팀장만 2명인 상황이 연출됐다.
결국 7월 21일 하반기 의장단 보궐선거로 윤홍중 의장이 당선되면서 조 팀장을 서둘러 전보발령한 것으로 보인다. 당초 이번 인사는 사무관 교육 일정이 끝나는 9월에 단행할 예정이었다.
김영미 임시의장은 지난 5월 황교수 의회 사무국장과 조 팀장이 의장권한대행의 동의나 결재도 없이 법원에 항소포기서를 제출, 이들을 검찰에 고발함에 따라 불편한 관계를 유지해 왔다.
한편 황교수 의회사무국장은 이번 인사에 포함되지 않았다.
오희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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