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당 전당대회 당 대표선거에 출마한 정동영 국민의당 의원이 7일 오전 공주 두리예식장에서 열린 당직자들과의 간담회에서 발언 하고 있다.ⓒ 파워뉴스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한 국민의당 정동영 국회의원이 7일 공주를 방문, 당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국민의당 당권 레이스가 본격적으로 막이 올라 치열한 여론전에 돌입한 가운데 정동영 의원이 공주를 방문한 것이다.

이날 금성동 두리예식장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정 의원은 “국민의당은 지난 1년 반동안 사당화의 그늘 속에 있었고 그 성적표가 5%의 당 지지율”이라며 “이런 지도력을 1년, 2년 반복하는 것은 국민의당이 소멸로 가는 것을 의미한다”고 꼬집었다.

이어 “지지율은 국민이 얼마나 신뢰하느냐에 달려 있다”면서 “국민의당 지지율이 떨어진 것은 국민의 신뢰가 떨어진 것이다. 우리가 잘하면 국민의당이 죽을 일 없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이 안철수 전 대표에 대한 공세 강화에 집중하는 모습으로 해석된다.

정 의원은 “OECD국가 중 멕시코, 칠레, 터키, 미국 등은 양당제로 인해 양극화와 불평등이 심한 나라로 꼽힌다”며 “반대로 스웨덴, 스위스 등은 다당제를 실시해 전 세계적으로 복지국가로 손 꼽힌다. 우리나라는 다당제가 답이다”고 우리나라의 양당제를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그는 또 “정치는 눈물을 닦아 주는 것이다. 자기들끼리 잘먹고 잘사는 것은 국민에 대한 배신이다. 여의도 정치가 아닌 하방정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전홍기 공주·부여·청양 지역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파워뉴스
▲ 간담회 모습. ⓒ 파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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