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가 연구하는 의회상 정립을 위해 자발적 의견 수렴 및 연구활동에 분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의회는 1일 ‘모바일 빅데이터와 지역자료 연계를 통한 공공정책 발굴을 위한 연구모임’ 등 6개 연구모임에 대한 경과보고 및 향후 계획 등을 밝혔다.

도의회에 따르면 도정 및 교육행정 묵은 현안 해결을 위한 출범한 6개 연구모임에는 도의원을 포함한 각계 전문가 96명이 포진해 있다.

이들은 연구와 토론, 세미나, 현장방문 등을 통해 지방자치 및 도정발전을 위한 연구·개발 활동에 열을 올리고 있다.

실제 김응규 의원(아산2)이 대표를 맡은 ‘무허가축사 적법화 지원을 위한 연구모임’은 도의회 관계 전문가 참여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개진, 도내 무허가추사의 전반적인 실태를 파악했다. 이들은 향후 조례 개정 등을 통한 축사 환경을 개선하는 동시에 축산업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홍성현 의원(천안1)을 필두로 한 ‘의용소방대 역할 및 활성화 연구모임’은 의용소방대 역할 정립 및 활성화 방안 모색에 주력하고 있다. 이들은 내달 토론회를 열고, 지역별 입대 자원 불균형 문제 해소 및 정예대원 양성을 위한 대응책을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이공휘 의원(천안8)이 대표인 ‘모바일 빅데이터와 지역자료 연계를 통한 공공정책 발굴을 위한 연구모임’은 공공기관 빅데이터를 활용한 자료수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들은 최근 보령 머드 축제 현장을 찾아 모바일빅데이터 분석과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등 도내 축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한다.

유병국 의원(천안3)이 대표를 맡은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한 연구모임’ 역시 지방공공외교 정책 개선을 통한 국제교류 활성화 방안 마련에 고삐를 죄고 있다. 이들은 최근 세미나를 열고 지방공공 외교 및 시·군 국제교류 현황에 대한 정보를 나누면서 실질적인 민간교류 및 국제교류 협력에 나설 채비를 하고 있다.

서형달 의원(서천1)이 대표를 맡은 ‘충남형 유아교육 발전방안 연구모임’은 유치원 돌봄교실 활성화 등 도내 유아 교육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연구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이들은 유치원 교육의 실태와 현황 등을 분석하는 동시에 유아 교육 운영 내실화 방안을 모색, 향후 전문가 연계를 통해 유아교육 발전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김홍열 의원(청양)이 대표인 ‘다문화 가정 감성 교육 연구모임’은 단순히 교과서 위주의 경직된 학업에서 탈피, 다문화 가정의 체계적인 교육 여건과 문화 개선을 위한 활동에 돌입했다. 이 연구모임은 지속적인 연구활동을 통해 다문화 사회에 필요한 감수성 함양과 교육 방향을 제시하는 등 인적·물적·제도적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정병희 의회사무처장은 “의원 연구모임이 지역 현안과 민생 문제를 해결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향후 도민 신뢰성 제고 및 도민 복리 증진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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