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는 청춘조치원사업과 연계하여 읍·면 지역 어린이공원 조성사업을 2019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도시공원 조성계획을 수립하고, 올해까지 총 6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조치원, 부강, 전의 등 3개 지역에 대한 토지보상을 마쳤다.

시는 토지보상이 끝난 지역(5,780㎡)에 대해 내년에 63억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조치원 제6호와 부강 새말 등 어린이공원 2개소의 토지를 우선 매입하고, 이어 미조성 어린이공원 8개소도 2019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지난해 토지보상이 끝난 조치원읍 죽림·번암 도시공원은 조성사업비 8억원을 확보했으며, 이달 말 공원조성 사업이 완료된다.

시는 또 어린이공원 조성이 완료되면 미집행 도시공원 중 근린공원에 대한 예산을 확보하여 주민들의 휴식 공간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손권배 환경녹지국장은 “실시설계 과정부터 이용자 중심의 공원을 만들기 위해 수차례 주민 의견을 청취했다”며 “특히, 부강 지역의 어린이공원은 처음으로 조성되어 주민들의 관심이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 전체 어린이공원은 69개소(22만3,000㎡)로, 이 중 32개소(9만3,000㎡)는 조성을 완료했으며, 현재 미조성된 어린이공원은 37개소(13만㎡)로 신도시가 29개소(11만3,000㎡), 읍·면지역이 8개소(1만6,000㎡)이다.

▲ 손권배 환경녹지국장이 27일 정례브리핑을 갖고 어린이공원 조성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파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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