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주시 옥룡동 회전교차로에서 교통사고가 빈번, 시설이 파괴된 모습이다. 예산낭비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 파워뉴스

 

공주시 옥룡동(버드나무길 교차로)에 설치된 회전교차로에서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 예산만 낭비 했다는 비난이 들끓고 있다.

시는 교통사고 방지와 교통정체 해소를 목적으로 4억3,800만원의 예산을 투입, 지난해 10월 중순 회전교차로를 설치했다.

회전교차로 설치 시 차량 지체시간이 신호운영 때보다 대폭 감소해 도심지 교통소통 개선을 시는 기대했다.

하지만 이 같은 기대와는 달리 차량통행이 많은 출퇴근 시간대는 차량 정체가 더 심해 이용자들의 짜증을 부추기는 것은 물론 교통사고도 빈번하고 있다.

교통사고로 인해 인명 피해는 물론 훼손된 회전교차로 정비에 시민혈세만 낭비하는 꼴이 됐다.

당초 회전교차로 설치 공사 중에도 지역 주민들로부터 불만과 개선 민원이 꾸준히 제기됐지만 시의 밀어붙이기식 탁상행정으로 되레 주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회전교차로 주변에 사는 주민 A씨는 “1, 2차로 운행 시 운전자들이 곡예운전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서 “접촉 사고 등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당초 (회전교차로 설치)의 부당함을 주민들이 계속 주장했지만 시에서 밀어 붙이더니 이 꼴이 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관련기사 있음>

 

▲ 회전교차로에서 차량들이 뒤엉켜 접촉사고가 빈번하다. ⓒ 파워뉴스

 

저작권자 © 파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