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가 새정부의 정책에 발 맞춰 세종시를 균형발전과 도시재생의 성공지역으로 완성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인 도시재생 뉴딜정책은 매년 10조원씩 모두 5년간 50조원의 공적자원을 투입해 전국적으로 연간 100개씩 500곳의 구도심과 노후 주거지를 살려내는 사업이다.

이춘희 시장은 13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새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정책에 부응해 2014년부터 추진해 온 새종형 도시재생사업인 청춘조치원사업을 더욱 발전시키고자 한다”고 밝혔다.

기존 청춘조치원 사업은 전방위적 대응(단일 사업이 아닌 여러 사업을 융복합한 전면적 사업추진), 철저한 주민주도, 전담부서 운영 등에 특징이 있다.

시는 이런 흐름을 새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정책과 접목시켜 주거정비, 전통시장 활용, 청년일자리와 사회적 경제 연계, 면지역 확대 등을 추진한다.

시는 이를 위해 7월말까지 청춘조치원과에 도시재생 뉴딜사업 전담 T/F 팀(3명)을 구성하고 사업이 구체화 되는 시점에 인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주민과 공동체의 맞춤형 역량강화 교육을 위해 세종시 도시재생지원센터의 인력(3명-7명)을 확충하고 도시재생 사업의 경험이 풍부한 LH 공사와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아울러 정부정책 방향과 부합하는 주민주도의 사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추진하고, 조치원 북부권 경제중심축으로 개발하고 면지역까지 발전역량을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시는 또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관련 계획과 제도를 마련하고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한 축인 사회적 경제기반을 적극 확충한다.

향후 사회적 기업과 협동조합 등 민간주체들이 도시재생 등의 사회공헌에 적극 나서고 공동체 회복은 물론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시는 새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정책과 관련 세종형 도시재생사업을 전국 읍면지역형 도시재생사업의 모델로 검토해줄 것을 제안했다.

또한 정부 차원에서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사업기획단의 주관 아래 부처의 벽을 넘어 통합적인 도시재생 뉴딜사업 이행계획을 마련해 달라고도 했다.

이춘희 시장은 “시가 추진해온 청춘조치원사업이 새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정책과 아우러져 원도심 활성화의 꽃을 피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세종시민 여러분도 많은 이해와 관심, 그리고 적극적으로 성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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