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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산타체칠리아음악원, 행복도시 분교설립하나
오희숙 기자  |  oheesuk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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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7.09  20: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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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은 올해 2월 이충재 행복청장이 이탈리아 로마를 방문해 투자유치 협약(MOU)을 체결한 산타체칠리아음악원(총장 로베르토 줄리아니: Roberto Giuliani)의 행복도시 분교 설립안건이 6월말 해당 대학 이사회에서 승인됐다고 밝혔다.

산타체칠리아음악원은 로마에 소재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음악대학(1585년 개교) 중 하나로, 2017∼2018년 세계대학평가(QS) 실용예술(Performing Arts) 분야에서 세계 28위로 평가된 명문대학이다.

줄리아니 음악원 총장은 이충재 행복청장이 입주 위치로 제안한 복합편의시설(복합문화시설, 제2공사) 준공시점에 맞춰 분교를 개교할 예정이라면서, 보다 구체적인 협의를 위해 9월 6일 행복청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복합편의시설은 행정중심복합도시 1생활권 정부청사 인근에 위치하며, 올해 7월 착공해 2019년 6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행복청은 9월 면담 시 산타체칠리아음악원 한국분교 준비위원회 설립 요청 및 법적 구속력이 있는 협의각서(MOA: Memorandom of Agreement)를 체결하고, 내년에는 대학설립 준비를 위한 지원금 예산을 확보할 예정이다.

설립지원금은 행복도시 자족시설 지원고시를 근거로 지급되며, 교육부에 외국대학 설립신청을 접수할 때까지 필요한 서류준비와 한국 내 수요조사, 교원 확보 등 학교 개교 준비를 위해 사용된다.

한편, 2016년 7월 행복청장의 초청으로 작년 행복도시를 방문해 양해각서를 체결한 아일랜드 트리니티 대학도 2018년 12월 준공 예정인 산학연클러스터센터 2∼4층 입주를 전제로 행복청과 협상을 진행해 왔다.

트리니티대는 2017∼2018년 세계대학평가(QS)에서 88위로 평가된 명문대학으로, 최근 분교 설립 관계자가 인천 송도에 위치한 유럽대학인 켄트대를 방문해 구체적인 설립 준비 절차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행복청은 트리니티대와 올해 협의각서(MOA)를 체결하고 2018년 상반기 중 설립준비금 지급 및 외국대학 설립승인 신청이 교육부에 제출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행복청 이충재 청장은 “그동안 MOU를 체결했던 세계 100위권 해외 명문대학 2곳의 행복도시 입주를 올해 내에 확정하겠다”면서 대학 유치 의지를 피력했다.

또 “복합편의시설과 산학연클러스터지원센터는 임시 활용시설로 본격적인 대학설립을 위해서는 공동캠퍼스가 건립되어야 하고, 이를 위한 행복도시 특별법 개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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