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학부모 1만5천여명 몰려 대성황

▲ 3일 오전 9시 공주 금강신관공원에서 열린 제2회 충남학생과학창의축전에는 학생과 학부모 등 1만5천여명이 행사장을 찾아 백제문화제 관람객과 어우러져 대성황을 이뤘다.
제2회 충남학생과학창의축전이 3일 오전 9시 공주 금강신관공원에서 충남과학교육원(원장 김인식) 주관으로 열렸다.

제57회 백제문화제 기간에 열린 이번 행사에는 학생과 학부모 등 1만5천여명이 행사장을 찾아 백제문화제 관람객과 어우러져 일대 장관을 이뤘다.

충남학생과학축전은 보고·듣고·맡고·느끼고·만지고·생각하는 오감(五感)을 넘어선 직접적인 체험활동을 통해 학생들에게 과학적 호기심을 자극하고 자기주도적인 탐구활동을 유도해 과학적 지식을 생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날 운영된 과학체험 부스는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등 각 영역별 코너, 융합적 창의성을 지향하는 ‘STEM교육’(과학, 기술, 공학, 예술, 수학 등을 개별학문의 경계를 넘어 특정주제, 혹은 특정과제를 중심으로 융합하는 교육), 생태사진전, 영재교육 관련 창의산출물 부스 등 100개의 부스가 운영됐다.

과학전문 교사들이 스토리텔링 기법으로 과학적 원리와 법칙을 설명하고 이론과 체험을 합한 융합교육을 제공해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를 높였다.

또한 과학기술의 집합체인 과학마술 공연으로 참가한 학생들의 흥미와 호기심을 자극하는 등 모두가 즐거운 표정들이었다.

과학체험부스의 활동이 끝난 학생들은 확인스티커를 발급받아 책자에 붙이고, 4개이상 스티커를 받은 학생은 참가 수료증을 발급받아 갔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휴일이면 아이들과 유익한 시간을 보내기 어려웠는데 축전에 참가해 재미있는 과학 공부도 하고 백제문화제 구경도 즐길 수 있어 모처럼 부모 노릇을 제대로 한 것 같다”고 말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축전으로 스마트 사회를 선도할 과학창의인재 육성의 초석이 되고 백제문화제와 연계해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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