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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여자고등학교(교장 이은모)는 6월 28일 오전 11시에 교장실에서 남양유업 노조위원장 양찬 씨가 학교발전기금으로 25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사진>

이 발전기금은 투창 불모지인 공주여고에 투창 선수 강화훈련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학교 측에 따르면 공주여고에 양 위원장이 250만원을 기탁하게 된 것은 투창선수(1학년 권재은)를 격려하고 용기를 북돋아 주고자 학교를 방문하면서 이뤄졌다.

권재은 학생은 올 3월 공주여고에 입학하면서 체육과 우희권 지도교사의 권유로 투창을 접하게 됐다. 

우 교사는 “수업시간에 피구를 하는데 스피드가 상당히 뛰어난 재은이를 눈 여겨 보게 됐고, 재은이와 재은이 부모에게 투창을 권유하면서 지도를 하게 됐는데, 투창을 접한 지 3개월 만에37M 기록을 냈다. 이런 측면에서 재은이는 장래가 촉망되는 유망한 선수”라고 말했다.

어려운 환경인데도 권양이 열심히 훈련한다는 것을 지도교사에게 전해들은 양위원장이 투창선수 강화훈련비로 학교발전기금을 기탁하게 된 것이다.

양 위원장은 “노조에서 그동안 어려운 학생들을 돕는 일을 3년째 하고 있는데, 공주여고에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싶어 학교발전기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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