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그램 진행 모습. ⓒ 파워뉴스

논산시(시장 황명선)는 도농복합시로 의료사각지대가 많음에 따라 이를 해소하기 위해 찾아가는 의료팀을 구성, 의료취약 선정마을 15개를 대상으로 ‘우리마을 주치의제’를 운영해 지역주민들의 호응를 얻고 있다.

올해로 7년차를 맞는 ‘우리마을주치의제’는 읍·면·동별로 교통이 불편하거나 만성질환 환자가 많은 마을을 선정, 월 3회 이상 방문해 혈압·당뇨 등의 기초건강측정과 건강상담, 웃음치료, 발마사지 등 건강프로그램을 운영, 만성질환 감소 효과는 물론 마을건강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560회에 걸쳐 진료 5,787명, 고혈압․당뇨검사 6,557명, 치매․우울검사 1,029명, 만성질환자 450명 등에 대해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를 실시해 만성질환 고위험군에 대한 관리 등 성과를 거뒀다.

특히,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자살예방을 위해 생명존중교육, 스트레스관리, 치매 및 우울증검사 등 자살예방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농촌지역 홀로계신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 영위에도 기여하고 있다.

그 결과 만성질환 고위험군에 대한 집중 관리로 고혈압 조절율은 지난해 대비25.1%(53.3%→78.4%), 당뇨조절율은 18.1%(56.5%→74.6%)가 높아졌다.

사업이 종료되는 12월에는 주민 만족도 및 주민들의 수요조사를 통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 사업의 내실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마을 주민들은“바쁜 농사철에는 아파도 병원 진료를 받으러 나가기가 쉽지 않은데 직접 마을까지 찾아와 진료를 해 주니 너무 편리하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보건소 관계자는“건강 100세 시대에 발맞추어 어르신들의 건강 눈높이에 맞는 맞춤건강관리를 지속적‧체계적으로 실시해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동고동락 논산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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