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공주산성시장 문화공원내에서 야시장 밤마실 행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행사 차량이 행사장에 불법주차돼 있는 모습이다. ⓒ 파워뉴스

 

‘공주 밤마실 야시장’ 행사차량의 ‘막무가내식’ 행사운영으로 빈축을 사고 있다.

공주 산성시장 문화공원에서 매주 금·토요일 오후 6시부터 운영되는 ‘공주 밤마실 야시장’이 시민 및 관광객들로부터 갈수록 인기를 얻고 있다.

반면 많은 인파가 몰린 행사장에 행사차량의 무분별한 진입과 불법주차 등이 잦아져 시민·관광객의 불편은 물론 사고위험에 노출돼 있는 실정이다.

특히 무대에 설치된 음향기기 등이 (무대)를 가로막고 있어 주변에서 공연을 즐길 수 없는 시민·관광객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크다.

게다가 지난 10일 저녁 10시 30분경 많은 인파가 남아 있고 행사가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행사차량이 무대에 있는 장비를 싣기 위해 문화공원을 빙빙 돌아 들어오는 위험한 상황이 연출됐다.

이에 부모 및 보호자들이 어린아이들을 급하게 챙겨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행사차량의 이 같은 행태에 대해 시 관계부서 및 상인회 관계자의 ‘제지’가 있었음에도 매주 같은 일이 반복되고 있다.

문화공원은 이처럼 행사차량 출입이 잦아져 보도파손 보수를 위한 시민혈세가 새고 있어 관계당국의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여론이다.

행사 또한 밤 12시까지 진행되다 보니 주변 주민들이 소음에 시달리고 있어 시간을 조정해야 한다는 여론도 조심스럽게 나온다.

이와 관련 신모씨는 “행사장에 많은 인파가 몰리고 있는 반면 질서는 무분별 해지고 있다”면서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것에만 치중하지 말아야 한다. 시장 및 주변 상가들의 참여를 높여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행사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 행사 음향기기가 가로막아 무대에서 진행되고 있는 공연을 볼 수 없다는 불만이 거세다.ⓒ 파워뉴스
▲ 행사장 내에 개인 승용차도 주차돼 있다. ⓒ 파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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