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장면 나눔봉사단원들이 16일 공주교도소에서  수용자를 위한 사랑의 자장면을 준비하고 있다. ⓒ 파워뉴스

 

공주교도소는 16일 수용자를 위한 사랑의 자장면 나눔행사를 펼쳤다.

이번 나눔행사는 공주교도소(소장 남준락)와 공주교도소교정협의회(회장 조동헌)에서 주관하고 나눔봉사단에서 후원, 수용자들을 위로·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정협의회는 매분기 모범 수용자를 대상으로 희망을 나누는 멘토-멘티 만남의 일환으로 수용자와 소통의 장을 펼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조동헌 회장을 비롯한 교정위원, 나눔봉사단원 등 20여명은 준비해온 식재료로 직접 면을 뽑고 야채를 다듬어 정성스럽게 만든 자장면 800인분을 전 수용자에게 제공했다.

교도소에서 두 번째로 자장면을 먹어 본다는 K모씨는 “(자장면) 한 그릇으로 따뜻한 정을 느꼈다. 지난날에 대한 반성과 사죄를 한다”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조동헌 회장은 “비록 작은 자장면 한 그릇이지만 더욱더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에 행사를 준비했다”면서 “이번 행사에 봉사해 주신 나눔봉사단 이인배 회원을 비롯한 회원님께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 ⓒ 파워뉴스
▲ ⓒ 파워뉴스

 

저작권자 © 파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