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시장 오시덕)가 수해 방지를 위해 태풍이나 집중호우 시 상습적으로 수해가 발생되고 있는 소하천에 대한 본격적인 정비에 나선다.

시는 총 사업비 66억원을 투입해 정안면 어물리(구자골천), 신풍면 봉갑리(능골천) 등 2개소 4.24km에 대해 교량 5개소, 취수보 3개소, 자연석쌓기 3.24km 등 정비사업을 2년에 걸쳐 추진한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 주민설명회에서 주민들로부터 건의됐던 사업구간 연장에 대해 국민안전처와 충남도에 적극적인 사업 반영을 요청한 결과, 총 사업비 28억원을 추가 확보하게 돼 이곳 소하천 전 구간에 대한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시는 증가된 사업구간에 대한 주민설명회 실시 등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지난 2월 보상에 들어가 90%이상을 완료했으며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 내년 12월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윤도영 안전관리과장은 “이번에 정비하는 소하천은 하천의 기능인 치수, 이수를 병행한 생태하천으로 정비해 아름다운 하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공사로 인한 주민불편해소와 안전예방에 만전을 기해 시민 불편사항을 최소화 할 계획이며, 공사기간 시민의 양해와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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