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기영 의원이 12일 기업경제과 소관 행감에서 야시장 관련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 ⓒ 파워뉴스

 

공주산성시장 문화공원에서 진행되는 ‘공주 밤마실 야시장’과 관련 산성시장 활성화에 부합되지 못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공주시의회 박기영 의원은 12일 기업경제과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지난 10일 대전에 사는 지인이 공주에 왔길래 야시장을 소개했는데 나중에 그분이 전화 통화로 대뜸 ‘완전히 술판 이더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술판 벌이려고 이런 행사 하는 것 아니다. 행사 목적이 지역경제·전통시장 활성화라면 시장과 연계할 수 있어야 하는데 시장상인들은 참여를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시장 상인들이 힘들어 늦게까지 문 열기 힘들겠지만 행사를 일주일에 2회(금·토) 하는 것이니까 전통시장 활성화 차원서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달라. 안타깝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행사장에는 사람들이 많이 온다”면서도 “실제로 그 중에서 관광객들이 몇 명이나 되겠느냐. 제가 보기엔 거의 지역 사람인 것 같더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산성시장 주변 중동 상가 상인들은 산성시장에서 행사를 하면 그쪽으로 다 가고 이쪽(중동상가)은 오히려 손님들이 없다더라. 한쪽만 살리려고 행사 하는 것 아니지 않느냐”면서 구체적인 활성화 대책을 요구했다.

 

▲ 박승구 기업경제과장. ⓒ 파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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